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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라이프

올 겨울엔 안경 벗는다고? 라식, 라섹 수술하기 전 필독!

라섹수술


올겨울, 혹은 새해를 맞아서 라식이나 라섹을 다짐한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시력교정 수술을 하기로 마음먹었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라식’과 ‘라섹’을 구분하는 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사전에 많은 정보를 숙지하고 내 눈에 대해 잘 알아둘수록 병원에서의 상담도 수월해질 수 있기 때문이죠. 오늘은 두 시력교정 수술에 대해 알아보고, 수술 전 주의사항도 함께 확인해보겠습니다.


1. 라식? 라섹? 무슨 차이야?

각막

두 수술 모두 칼날이나 레이저로 각막 표피를 얇게 절단하여 원형의 절편을 만드는 것은 동일합니다. 차이가 나는 것은 이 이후인데요. <라식>은 절편 아래에 위치한 각막실질이라 불리는 속살을 레이저로 깎아냅니다. 반면 <라섹>은 각막의 속살이 아닌 각막상피라 불리는 각막의 표면을 절삭하는 수술이에요.

언뜻 보면 비슷해 보이는 수술이지만 다른 점이 많습니다. 특히, 직접적으로 와 닿는 것은 수술 후 통증에 대한 부분인데요. 흔히 알고 있듯이 <라섹>이 수술 후 통증이 더 심하고 회복기간도 더 길지만 수술 부위가 완전하게 아무는 특징이 있습니다. 한편, 라식은 통증이 적고 매우 빨리 회복되지만 절단한 면이 완전히 붙지 않습니다. 마치 뚜껑을 덮어놓은 것처럼 덮여 있을 뿐이에요.


2. 라식과 라섹 중 어떤 수술을 해야 할까?

라식수술 상담

내게 맞는 수술은 안과에서 의사와 상담을 통해 정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눈의 상태에 따라 라식을 할 수 없는 경우가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그 반대이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각막의 두께가 너무 얇으면 라식을 할 수 없습니다. 또한 고도 근시인 경우에도 수술의 안정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해요. 안구 건조증도 수술 가능 여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이 부분은 사람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눈 상태와는 별개로 생활 습관에 따라 수술 방법이 바뀌기도 합니다. 특히 스키나 수영과 같은 활동적인 레포츠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상담 시 꼭 의사에게 이야기하세요. 내게 맞는 수술을 택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3. 수술 전 주의 사항이 있다면?

라식수술 화장

병원에서의 정밀 검사와 그 뒤의 수술 일정은 여유 있게 잡기를 추천합니다. 하지만 바쁜 직장인처럼 시간 내기가 쉽지 않을 경우, 아래 내용을 미리 알아두고 있으면 보다 효율적으로 일정 관리를 할 수 있을 거예요.

먼저 소프트 렌즈는 1주일, 그 외 다른 렌즈는 2주 정도 착용을 하지 않아야 정밀 검사 및 수술이 가능합니다. 또한 검사만 하더라도 병원을 나설 때는 눈이 뿌옇게 보이기 때문에, 자가 차량보다는 대중교통으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만약 수술을 생각하고 있다면 파마나 염색은 수술 1주일 전까지 완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영구화장, 피부 레이저 등도 주의해야 하며 수술 당일에는 반드시 노 메이크업! 향수나 헤어스프레이도 사용하면 안 된다고 해요. 보다 자세한 내용은 병원에서 안내 받을 수 있습니다.


4. 수술 후 주의 사항

라식수술관리

시력교정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면 사후 관리도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교정시력이 결정되고 그 회복 속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수술 당일에는 바로 귀가하여 충분한 휴식을 취하세요. 이때 직접 운전은 위험하므로, 동반자와 함께 이동하기를 추천해요.

이후의 관리는 습관에 따라 많이 좌우됩니다. 가장 기본은 손으로 눈을 만지지 않는 거예요.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는 것도 피해야 합니다. 만약 외부 활동을 해야 한다면 선글라스로 자외선을 차단하고, 처방 받은 인공눈물을 자주 점안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변에서 시력교정 수술로 시력을 회복한 사람이 적지 않기에 쉽고 흔한 수술처럼 보이지만, 부작용이 없는 수술은 절대 아닙니다. 병원에서의 정밀검사와 상상담을 통해 신중히 접근하고 올바르게 결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