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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라이프

도시에서 즐기는 캠핑, 캠핑테마 맛집 즐기기



통기타를 잘 치는 '오빠'들에 마음이 콩닥거리던 그 때 그 시절을 테마로 한 음식점, 낯선 곳에가면 으앙 울어버리는 아이들을 위한 놀이시설을 완비한 키즈카페, 어릴 때 한번쯤은 열광했던 만화영화 주인공들로 가득한 호프. 이게 다 무슨 소리냐구요? 외식이 더이상 '특별한 일' 이 아니게 되면서부터 여러가지 테마의 음식점/카페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위에 열거한 것들도 모두 그것들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요즘 뜨고있는 테마는 바로 캠핑! TV에도 심심찮게 캠핑을 테마로 한 음식점들이 나오는데 실제로 멀리 캠핑을 떠날 여건이 안된다면 실내캠핑음식점을 찾아가 분위기를 즐겨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아 다녀왔습니다. 서울 신사동, 도심 한복판에서 느끼는 캠핑!









젊은 층의 트랜드를 주도하는 가로수길 한켠에 실내캠핑을 테마로 한 음식점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음식점의 테마가 '캠핑'인만큼 주요 메뉴는 고기와 주류인데요, 안그래도 최근 TV프로그램에서 나온 캠핑테마 음식점을 보고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지라 바로 예약을 하고 달려갔습니다. 음식점 앞에도 커다란 천막텐트와 램프, 캠핑의자 등이 있어 괜히 설레기까지~



▶ 예약제로 운영되는 곳은 아니지만 미리 예약을 해두면 바로 안내받을 수 있으니, 주말/저녁시간에는 예약추천! 아무래도 메뉴가 고기이다보니 굽는 시간까지 생각하면 웨이팅은 피하고 싶어요~ ㅠ_ㅠ







실내로 들어와보니 색없는 시멘트 그대로의 벽에 해먹, 파라솔, 코펠, 캠핑의자 등등 각종 캠핑용품과 인조 나무들까지 있어 제법 캠핑 온 느낌이 납니다. 천장이 높고 시멘트 벽이라 추울 줄 알았는데 난방용품도 군데군데 많이 있고, 고기를 굽다보니 추위가 전~혀 느껴지지 않아요. 후끈후끈! :-D









음식을 담은 접시들부터 숟가락, 젓가락 등 모든 식기가 캠핑에서 접할 수 있는 스테인레스로 되어있어요. 칸칸 나뉜 식기들을 보니, 중고등학교 시절 급식실 식판도 떠오르고 재미있네요. 









곧이어 자리에 빨갛게 달아오른 숯불이 들어오고, 불판 위에는 쇠꼬치에 꽂힌 고기들이 순서대로 착착착! 한번 초벌구이가 된 후 손님상에 나오기때문에 자리에서는 적당히 익혀서 먹으면 된다고 합니다.








야외에 나가면 넓은 숯불 위에 넓직한 고기를 턱-턱- 올려 바비큐식으로 먹기도 하지만 꼬치에 탁탁탁 꽂아 하나씩 들고 먹는 것도 재미있어보였는데 실내캠핑음식점에서 체험을 해보네요. 블로그지기는 캠핑 경험이 없어서인지 실내캠핑음식점에서의 모든 것이 재미있어요!









고기가 익어가는 동안 묵혀두었던 이야기들도 도란도란 나누고, 이리저리 실내를 둘러보며 언젠가는 진짜 야외에서 캠핑도 해보지 않을까 하는 즐거운 상상도, 가장 최근에 이런 느낌으로 먹었던 것은 언제였던가 되새겨도 보고‥ 다른 캠핑테마 음식점은 어떤지 궁금해져 검색도 해보았답니다. 직접 동물을 볼 수 있는 곳도 있다고 해요.








 따뜻한 실내였는데, 눈에 보이는 것들이 주는 분위기에 실제 캠핑장에서 먹는 것 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한번씩 생각날 것 같은 실내캠핑음식점! 오랜만에 지인들과 모여 왁자지껄 회포를 풀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신한 Hi-Point 카드 Nano로 결제하고 마이신한포인트 적립도 살뜰히 챙겨갑니다. 이웃 여러분들이 가보신, 알고 계신(가고 싶으신) 특별한 테마의 음식점은 어디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