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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라이프

로즈데이, 색깔별 장미꽃 꽃말을 알아보자



매월 14일마다 '○○데이'로 정해 그 날에 맞는 선물을 주고 받는 게 하나의 문화가 된 것 같아요. 학창시절만큼 시끌시끌하게 준비하지는 않더라도 깨끗하게 무시하기는 힘든 14일, 5월 14일은 '로즈데이' 입니다. 얼마 전, 남대문 꽃 도매상가에 가보니 이름은 잘 모르지만 예쁜 각양각색의 꽃들이 저마다 매력을 뽐내고 있었어요. 그 중에서도 5월을 맞아 카네이션과 장미가 특히 많이 나와있었는데, 예전에는 '장미' 하면 보통 빨간색 장미를 떠올렸고 조금 '특별하게' 생각해도 분홍색이나 노란색, 흰색 장미 정도가 있었는데 요즘은 알록달록 다양한 색으로 만날 수 있어요. 자주 보이진 않지만 한 송이의 장미인데도 꽃잎이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개색을 띄는 무지개색 장미까지! 색깔별로 장미꽃의 꽃말도 다르다고 하니 꼭 로즈데이가 아니더라도 꽃을 선물할 일이 생기면 대부분 선택하게 되는 꽃이 장미인만큼 신한카드가 알려드리는 색깔별 장미꽃의 꽃말을 참고하셔서 선물하는 상황에 맞는 센스있는 장미꽃을 선택해보세요.








장미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빨간 장미. 5월은 '장미의 계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장미가 가장 아름다운 시기이기도 해요. 빨간색 장미는 <아름다움, 열정, 기쁨, 열렬한 사랑> 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답니다. 강렬한 빨간장미는 연인에게 선물하기 가장 좋은 꽃이죠!








어린시절 다니던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빨간장미와 함께 피어있었던 분홍색 장미. '여성스러움, 사랑스러움'이 떠오르는 색만큼 꽃말도 예쁠까요? 분홍장미의 꽃말은 <행복한 사랑​, 맹세, 단순함> 이라고 해요. 단순함은 조금 의외지만 행복한 사랑과 맹세는 같은 맥락에서 오는 의미라고 생각하면 사랑스러운 분홍장미의 외모와 어울리는 꽃말이죠?









위에서 언급했던 빨간장미와 분홍장미는 일상에서도 비교적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색인데, 주황색 장미는 보기 어려운 것 같아요. 블로그지기도 아직 실제로 본 적 없지만 빨간색과 노란색의 중간색이면서도 따뜻한 느낌을 주는 주황색 장미. 꽃말도 따뜻할까요? 주황색 장미는 <수줍음, ​(첫사랑의) 고백> 의 의미를 담고 있어요. 수줍거나 부끄러울 때 뺨이 붉게 물든다는 표현을 많이 쓰는데 꽃말을 알고 나니 주황색의 장미 꽃잎이 어쩐지 수줍게 마음을 고백하는 소녀를 떠올리게 합니다.










비타민처럼 상큼한 노란색 장미. 화사함 덕분에 여러 송이를 화병에 꽃아두면 분위기도 밝아질 것 같은데 의외로 노란장미의 꽃말은 밝지 않아요. 노란장미는 꽃말이 재미있는데요, <시기, 질투,​ 이별> 이라는 슬픈 꽃말을 가지고 있음과 동시에 <완벽한 성취, 변하지 않는 사랑> 이라는 전혀 반대되는 의미도 가지고 있다고 해요. 노란장미는 부정적인 의미와 긍정적인 의미를 함께 안고 있는 신기한 꽃이네요.









서울 도심에서도 가끔 볼 수 있는 친숙한 하얀 장미꽃!  빨간 장미와 함께 피어있으면 더 돋보이죠. 장미가 가지고 있는 본연의 아름다움이 있어서 깨끗한 하얀 장미는 꽃말을 찾아보기도 전에 순수함, 순백의 신부를 떠올리게 해요. "눈의 꽃" 이라는 애칭이 있는 백장미의 꽃말은 <순결, 존경, 비밀>로, 꽃이 가진 느낌과 꽃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꽃이에요.










다가오는 여름에 가장 많이 쓰게 될 파란색이지만, 꽃이 파란색이라니 어쩐지 신비로운 기운이 느껴집니다. 파란색 장미는 예전에는 쉽게 만들어낼 수 있는 색의 장미가 아니라서 <불가능,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등의 꽃말을 가지고 있었지만 여러 방법으로 다색 장미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파란색 장미도 종전보다는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어 <기적, 천상의 사랑> 으로 바뀌었다고 해요. 꽃말 그대로 불가능이었던 파란 장미가 흔하지는 않지만 어떻게든 만들 수는 있게 된 것을 기적에 빗대지 않았나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보라색 장미. 컬러 자체로 '신비로움, 묘함'을 표현할 수 있는 보라색이 장미와 만나면 어떨까요? 실제로 본 적은 없는 보라색 장미이지만 여러 송이를 모아 꽃다발을 만들면 가장 아우라를 뿜어낼 것 같은데요, 신비하면서도 우아하고 고혹적인 매력이 느껴지는 보라색 장미는 <영원한 사랑>을 의미한답니다. 역시 사랑하는 연인에게 선물하기 좋겠죠? 꽃말보다는 누군가를 위해 꽃을 준비한다는 것이 더 중요하지만 이왕이면 꽃이 가지고 있는 의미들을 생각하여, 예쁘면서도 선물하는 상대에게 어울리는 꽃말을 가진 꽃들을 조합하여 선물하고,

그 꽃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조금 더 특별하고, 센스있는 시간을 보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