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찾아온 입춘 한파에 잠시 주춤했던 요즘이지만 입춘도 지났으니, 지금의 추위는 아마도 곧 봄이 올 것이라는 신호이겠지요? 봄을 맞이한다는 것은 마지막 겨울을 배웅하는 셈일 텐데요. 2월 신한 아.티.클에서는 환상적인 뮤지컬과 압도되는 연주, 그리고 그림에 스며들고 싶게 만드는 아름다운 전시까지 따뜻한 기운이 몸과 마음에 가득 번지는 봄 마중 가이드로 준비했습니다. 신한 아.티.클이 추천하는 문화생활 가이드! 겨울의 끝자락,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로맨틱한 시간을 함께해보세요!
#1. 전설 같은 음악영화를 뮤지컬로!
10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원스>
더블린의 술집을 재현한 원세트, 소시민적인 사람들과 삶과 사랑을 다룬 기본에 충실한 구성, 서정적이면서도 강렬한 음악, 창의적인 무브먼트, 직접 연주하고 노래하는 배우 등 독특하고 아름다운 감수성으로 관객들을 매혹시키는 뮤지컬 <원스>에서는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일반적 공식을 찾을 수 없습니다. 가장 색다른 점은 오케스트라가 없는 뮤지컬이라는 점인데요. 배우들은 공연에 필요한 16종의 악기를 직접 연주하며 연기합니다. 더블린의 한 소박한 술집, 어디서나 볼 수 있음 직한 친근한 사람들, 그들은 악기를 연주하고 노래하며 발을 구르거나 손뼉을 치는 등 물결처럼 움직입니다. 배우들의 무브먼트는 글렌 핸사드, 마케타 이글로바의 지극히 아름답고 귀에 익은 음악들을 만나 강렬한 힘을 얻고, 감정의 파고를 증폭시킵니다.
뮤지컬 <원스>에는 우리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인물들과 누구나 하나쯤 갖고 있을 가슴속에 묻어둔 잊히지 않는 사랑 이야기가 있고, 또 아름다운 음악이 있습니다. 이렇게 좋은 이야기와 음악, 공감할 수 있는 인물 등 ‘기본’에 충실한 구성이 가장 창의적이며 독특한 감수성과 만나 완성된 특별한 뮤지컬 <원스>는 관객들을 매혹하고 감동을 선사할 거예요. 세계적인 락 밴드 라디오헤드의 음향디자이너 클라이브 굿윈의 음향, 그리고 노래, 연기, 춤, 악기 연주를 모두 소화하는 12명의 특별한 배우들로 구성된 무대를 함께 즐겨봅시다!
*공연 기간 – ~ 2025.5.31(토) / 화~금 7시 30분 / 토~일 2시, 7시 / 월 공연 없음
*공연 장소 –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
*티켓 요금 – VIP석 16만원 / OP석 16만원 / R석 14만원 / S석 11만원 / A석 8만원
#2. 낭만주의를 이끄는 거장들과
그들의 불멸의 명작을 만나는 시간!
낭만주의 거장 <차이코프스키 & 라흐마니노프>
<낭만주의 거장> 시리즈는 ‘낭만’의 사조를 담은 작곡가의 유명 작품을 한데 모아 올리는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의 대표 레퍼토리입니다. 이번 공연에서는 러시아 낭만주의 음악의 정수를 담고 있는 차이코프스키와 라흐마니노프의 협주곡 및 교향곡을 연주하는데요. 1부는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세계 유수 콩쿠르를 휩쓸며 주목받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이 막을 열고, 이어서 차이코프스키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교향곡 제6번 <비창>’ 이 연주되며 시작됩니다. 이 곡은 그의 여섯 번째 이자 최후의 교향곡으로 일컫는 곡인데요. 작곡가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교향곡일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자기의 작품은 이에 비할 바가 아니라고 칭하며 지휘자 최영선의 지휘 아래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선보입니다.
공연의 2부에서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클래식 거장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협주곡 2번>을 섬세한 터치와 탁월한 해석으로 인정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세르게이 타라소프가 연주합니다. 거장의 최후를 장식한 교향곡의 향연 <차이코프스키 & 라흐마니노프> 공연과 함께 낭만주의의 정수는 물론, 깊은 감동과 전율을 경험해 보세요.
*공연 일시 – 2025.2.27(목) 오후 7시 30분 (120분 *인터미션 15분 포함)
*공연 장소 – 롯데콘서트홀
*티켓 요금 – VIP석 12만원 / R석 9만원 / S석 6만원 / A석 4만원
#3. 유럽 및 미국 인상주의 화가들의
유화 원화 작품 53점의 향연!
<인상파, 모네에서 미국으로: 빛, 바다를 건너다>
한국경제신문은 인상주의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여 <인상파 모네에서 미국으로: 빛, 바다를 건너다> 전시를 개최합니다. 미국 우스터 미술관과 공동 주최하여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프랑스에서 시작된 인상주의가 유럽과 미국으로 확산하며 미술사에 끼친 영향과 인상주의의 세계적인 진화 및 그 매력을 깊이 있게 조명합니다. 19세기 후반, 세계 각지의 많은 예술가들이 프랑스 파리에 모여 새로운 예술 표현 방식을 구했는데요. 이들은 기존 전통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운 붓질과 경쾌한 색채로 일상과 자연을 생동감 있게 표현했으며, 이러한 혁신적인 화풍은 이후 인상주의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특히, 프랑스에서 활동한 화가들은 귀국 후 인상주의를 모국의 지역적 특색과 정서에 맞게 재해석하며 독창적인 방식으로 발전시켰는데요. 이번 전시는 인상주의의 탄생 원동력과 그 진화를 깊이 있게 탐구하며 지형과 국경을 초월하여 발전한 인상주의의 세계적인 매력을 탐구합니다.
이번 전시를 위해 미국 매사추세츠에 위치한 우스터 미술관의 소장품 중 엄선된 53점이 바다를 건너왔는데요. 클로드 모네와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를 비롯한 인상주의의 대표 화가들, 후기 인상주의의 거장 폴 세잔, 그리고 미국 인상주의를 이끈 차일드 하삼, 메리 카사트, 존 싱어 사전트 등 총 39명의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모네의 <수련>, 르누아르의 <아랍 여인>, 그리고 미국 인상주의 작품들에 담긴 그랜드 캐니언의 장엄한 자연 풍경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번 특별전은 인상주의의 역사와 그 세계적 영향력을 조망할 귀중한 기회를 제공하는데요. 프랑스 인상주의의 주요 흐름은 물론,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미국 인상주의의 발전 과정과 독창적 특징 그리고 독일과 북유럽 인상주의 작품들까지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특별한 예술적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다가올 봄을 기다리며 <인상파 모네에서 미국으로: 빛, 바다를 건너다>를 통해 예술적 영감을 얻고 새로운 시각을 확장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져 보시기 바랍니다!
*전시 기간 – ~ 2025.5.26(월)
*전시 장소 – 더현대 서울 ALT 1. 기획전시실
겨울을 보내는 아쉬움과 봄을 기다리는 설렘이 교차하는 2월, 신한카드가 추천하는 공연, 전시 소식 어떠셨나요? 날은 조금씩 풀려가는데 이렇다 할 계획이 없으시다면, 신한 아티클의 로맨틱한 문화생활 가이드를 참고해 주세요. 따뜻한 감성과 반짝이는 영감을 가득 채울 기회가 될 테니까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특별한 순간들이 모여 소중한 일상을 이어갈 원동력이 되어주길 바라며 신한 아티클은 다음 달에 새로운 소식으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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