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딸기’가 데이트 콘텐츠가 되는 계절!
호불호 안 갈리는 과일 중 으뜸! 딸기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매년 이맘때쯤이면 딸기를 씹고 뜯고 맛보는 재미로 봄을 보내곤 하죠. 발길 닿는 곳 눈길 머무는 곳마다 딸기 디저트의 향연으로 즐거운 나날, 딸기 디저트 카페를 찾아 떠날 여러분께 추천하는 신카지기 픽은 바로 연남동과 연희동을 아우르는 연리단길! 딸기 하나로 이토록 흥겨울 수 있는 계절을 맘껏 즐겨 보아요~!
“유럽풍의 홈 인테리어 카페에서 즐기는 달콤함!"
<카페 클로이인패리스>
유럽풍의 홈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카페 클로이인패리스>는 탐나는 빈티지 가구와 소품들로 사랑스럽게 채워져 있는데요. 공간에서 느껴지는 사장님의 덕력!! 다양한 타입의 좌석을 조화롭게 배치해 카페를 보다 다채롭게 즐길 수 있게 해둔 것이 눈에 띄었어요. 어디를 앉더라도 다른 좌석을 흘깃거리지 않아도 되는 카페, 은근히 귀한 거 아시죠?
인테리어만큼이나 화려한 디저트 플레이팅! 전시된 모양을 그대로 내 테이블에 옮기고픈 비주얼을 자랑합니다. <카페 클로이인패리스>는 크로플과 타르트, 스콘 맛집으로 유명하지만, 역시 봄날에는 딸기 생크림 케이크가 단연 인기 메뉴라고 하는데요. 사계절 내내 클로이의 디저트를 책임지는 스테디셀러라고 합니다.
이렇게 탄탄한 베이커리가 클로이의 메뉴를 든든히 뒷받침하고 있다면, 예사롭지 않은 음료 또한 눈에 띄는데요. ‘달달한 디저트엔 무조건 아메리카노’라는 공식을 이곳에서는 지울 수 있을 것 같네요. 부드럽고 달달한 ‘딸기라떼’ 를 맛본다면 익숙한 데이트가 한순간 특별해지는 기분이 들 테니까요.
매 분기마다 주제 과일이 달라지는
<네시사분>
담벼락에 새겨진 ‘사계절 사분기의 정성을 담아내다’라는 문구에서 느껴지는 사뭇 진지한 포스! 한 계절만 스치듯 머무는 카페가 아니라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요. 매 계절을 오롯이 느끼며 오래오래 함께 하고 싶은 카페, <네시사분>은 분기마다 주 재료가 되는 과일을 정하고 음료와 디저트들을 바꿔서 선보이는 곳이에요. 예컨대 3분기인 가을엔 무화과를, 1분기엔 딸기가 메인 과일이 되는 방식이죠!
<네시사분>은 먹는 사람으로 하여금 딸기 본연의 맛을 잘 느낄 수 있도록 오직 딸기만을 활용해서 메뉴를 만든다고 해요. 인공향료나 색소는 사용하지 않죠! 1분기의 주인공 딸기를 필두로 채워진 메뉴 라인업들도 굉장합니다. 라떼와 에이드, 차 종류까지 모두 생딸기로 가득 채워지고요, 이 계절에 가장 인기 있는 딸기 우유 카스테라는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메뉴입니다. 딸기와의 필승 조합! 초코 버전도 있으니 사이 좋게 나눠 드셔도 좋습니다. 이 밖에도 딸기 크로플, 딸기 모나카 등 오직 이 계절에만 만날 수 있는 색다른 디저트를 정성스럽게 차려낸 이곳, <네시사분>에서 딸기 메뉴를 즐겨보세요!
딸기의 장점만 모은 비주얼 맛집!
<보연희>
연희동 초입에 위치한 카페 <보연희>는 연희동이 다소 낯선 분들이라도 익숙한 이름 ‘사러가 마트’ 근처에 있어 쉽게 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밝고 널따란 공간에 자리 잡아 채광이 엄청나게 좋은 곳입니다. 이런 곳에서 탐스러운 딸기를 먹는다면 확실히 더 우아하고 달콤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보연희>에 입장하면 압도적인 비주얼을 자랑하는 쇼케이스가 시선을 끕니다. 기본적으로 딸기 디저트 하면 빠지지 않는 딸기 생크림 케이크, 초코 크림 케이크뿐만 아니라 보다 포만감과 고소함을 주는 맘모스 딸기 케이크가 준비돼 있어요.
디저트뿐만 아니라 칵테일 잔에 담겨 나오는 비주얼 끝판왕! 딸기 파르페도 놓칠 수 없죠. 통밀 크럼블과 크림, 수제 딸기퓨레, 생딸기가 차례대로 차곡차곡 탑을 이뤄 완벽한 한 잔을 완성하는 파르페는 일반 딸기도 더욱 고급스럽게 느껴지게 합니다.
연남동에서 연희동까지 함께한 딸기 디저트 카페 투어, 어떠셨나요?
보기만 해도 벌써 새콤달콤한 딸기를 한 입 베어먹은 듯 입에 침이 가득 고이는데요. 이 계절과 찰떡 같이 잘 어울리는 봄 딸기 카페 투어는 좀처럼 질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또, 사정없이 치솟는 물가에 딸기 뷔페 방문이 조금 부담스러웠던 분들에게도 오늘 소개해드린 핫플레이스가 충분히 맛과 분위기를 모두 충족시키는 대안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모두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상큼한 딸기와 함께 봄날의 기운을 충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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