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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라이프

디퓨저 만들기! 모기퇴치용 유칼립투스 디퓨저



'여름'하면 떠오르는 것은 많지만 여름의 전유물이라면 뭐니 뭐니해도 장마와 열대야, 그리고 모기! 어디서 들어왔는지도 모르게 나보다 먼저 방 안에 들어와있는 모기와의 전쟁 역시 여름과 뗄 수 없는 일인데요, 모기보다 내가 위험할 것 같은 모기약 냄새 대신 상쾌한 유칼립투스향을 담은 디퓨저를 만들어 모기를 퇴치해볼까요? :-)





디퓨저 만들기는 누구나 할 수 있을 정도로 특별한 손재주가 필요하지 않아요. 디퓨저 만들기 재료도 의외로 초간단하답니다





디퓨저 베이스, 오일, 디퓨저 공용기, 디퓨저용 스틱 등이 필수 준비물이고, 정확한 계량을 위해서 계량스푼이나 비커가 있으면 좋습니다. 스틱의 경우 나무로 된 것도 많이 사용하지만 섬유스틱을 사용했을 때 발향이 좋다고 해서 섬유스틱으로 준비했어요. :-)






디퓨저용 용기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선물용이라면 조금 더 예쁜 병을 구입하시거나 스티커로 꾸며주시는 게 좋겠죠? 하지만 오늘 만드는 디퓨저는 여름 한철만 집에서 사용할거라 기본 공병으로! :-)






자, 이제 디퓨저 만들기 준비가 다 되었으니 만들어보겠습니다. 디퓨저 만들기는 정말 간단해요!





디퓨저 베이스와 유칼립투스 오일을 7:3 비율로 병에 담아 잘 섞어주면 모기퇴치용 유칼립투스 디퓨저가 완성됩니다. 여기서 주의하실 점 한 가지! 간혹 진한 발향을 원하시는 분들이 오일을 더 많이 넣으시는데요, 오일 함유량이 높아지면 액화가 되지 않아서 발향이 잘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디퓨저 베이스와 오일은 7:3의 비율로 생각하시되, 은은한 발향을 원하시면 8:2, 진한 발향을 원하시면 6:4의 비율로 조절해주세요.







계량스푼이나 비커가 있으면 더 정확하게 담을 수 있었을텐데 미처 준비하지 못해서 눈대중으로 만들어서 조금 아쉬웠어요. 다이소나 가까운 마트에서 계량스푼도 저렴하게 구입하실 수 있으니 정확하게 계량해서 만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과일향이나 꽃향 등 평소 좋아하는 향의 오일을 사용하여 디퓨저를 만들 수도 있지만 유칼립투스의 강한 향이 모기나 해충을 쫒는데 도움이 된다고 해서 이번에는 모기 퇴치 목적으로 유칼립투스 오일을 선택해서 만들어봤는데요, 어떤 오일을 사용해도 만드는 방법은 같으니 올 여름에는 좋아하는 향으로 디퓨저를 만들어 선물해보는 건 어떨까요?


소중한 사람에게 내가 좋아하는 향을 공유한다는 것이 생각보다 꽤 즐거운 일이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