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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Trendis

추석 선물, 터치 한 번으로 어때요?

*비대면 선물 기준: 온라인 선물하기 서비스 제공 플랫폼 3개사

장기화된 코로나 영향으로 예년만큼 사람들을 자주 만나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물리적 제약 속에서도 우리는 사회적 관계를 지속하기 위해 SNS 활동을 늘리기도 하고, 기프티콘 등을 선물하며 온라인 관계 맺기를 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듯 신선식품전문몰이나 배달 전문 플랫폼, 패션 편집샵 등도 비대면 선물하기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명절 선물 문화는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달라진 우리의 일상 중 명절 비대면 선물하기에 대해 신한카드 빅데이터로 살펴보겠습니다.

 

 

거리두기 규제가 한창 강화되었던 2021년 설, 기억하시나요?
4인까지만 모일 수 있었기에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고 대부분 집에서 명절을 보냈는데요. 직접 명절 선물을 전할 수 없는 상황에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모바일 기프티콘이었습니다.

명절에 기프티콘 등의 비대면 선물하기 방식을 선택하는 경우, 언제 가장 많이 이용할까요?
흥미로운 점은 명절 당일이나 전날이 아닌, 명절 연휴를 시작하기 바로 전날의 비대면 선물 이용 건수가 가장 많았다는 점입니다.
연휴를 맞이하면서 고마운 마음을 표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네요.

 

 

그렇다면, 명절에 비대면으로 선물하는 사람들은 누구일까요?
'19년 설에는 20~30대의 비중이 71.5%로 높았는데요. '22년 설에는 40대 이상 중장년층의 이용 비중이 15.2%p 증가한 43.7%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연령대가 높을수록 선물 금액의 단가가 높게 나타났는데요.
눈에 띄는 점은 60대 이상의 건당 이용금액 감소입니다.
'19년 비대면 선물하기를 이용했던 시니어는 디지털 친화도가 높은 얼리어답터(Early Adopter) 분들이 많았을 것 같은데요.
이후, 비대면 선물하기가 대중적으로 확대되면서 선물 가격대가 조금 낮아진 것으로 생각되고요. 최근 인플레이션 이슈 등으로 인해,
어르신들을 중심으로 가성비있는 선물 구매 경향이 나타난 것으로 판단됩니다.

 

 

최근 비대면 선물하기의 트렌드 중 하나는 바로 상품권형 선물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받는 사람이 취향에 맞는 품목을 구매할 수 있어 더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용이 증가한 상품권형 선물 트렌드를 금액대별로 살펴보면 3, 4, 5만원권은 이용 비중이 증가한 반면, 그 이외 금액대의 이용 비중은 감소하였는데요. 너무 약소하지 않으면서도 또 너무 과하지 않은 금액대를 선호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연령대별로 가장 선호하는 상품권형 선물의 금액대는 어떻게 다를까요?
코로나 이전에 40대 이상의 중장년층은 비대면 상품권형 선물 중 10만원권을 가장 선호하였습니다.
그러나, '22년 설의 경우, 3만원권 선물을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네요.
불황이 장기화되고 인플레이션 등이 이슈화되면서 선물을 구매할 때에도 실용성과 가성비를 중시하는 합리적 소비 가치관이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신한카드 빅데이터를 통해 달라진 비대면 명절 선물 트렌드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직접 얼굴을 마주하고 선물을 전하는 것보다 쉽고 간편하지만, 정성과 마음은 그대로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이번 추석 가족, 친지, 친구에게 비대면 선물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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