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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매칭되는 아이 돌봄

코로나 19는 우리 생활의 많은 부분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어른들은 물론 아이들의 생활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는데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원격수업이 그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아이들은 학교나 학원에 가는 대신 온라인으로 수업을 받으며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났는데요.

 

맞벌이 가정은 자녀를 돌봐 줄 누군가가 필요한 상황이 되었고, 이로인해 돌봄 매칭 서비스가 시장에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돌봄 매칭 서비스는 앱(App)을 통해 편하게 선생님을 매칭할 수 있는 일명 ‘O2O* 돌봄 서비스인데요. 온라인으로 선생님을 매칭하고 오프라인으로 만나 아이를 돌봐주는 돌봄 매칭 서비스에 대해 신한카드가 살펴보았습니다.

 

* O2O (Online to Offline) : 온라인으로 상품을 구매하고 오프라인에서 사용하는 것

O2O 돌봄 서비스의 이용 추이를 보면 2018년도부터 꾸준히 성장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선생님을 대면해야 하는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2020년에 코로나19로 인한 이용 감소가 나타나지 않았는데요. 유치원 등원 등이 미뤄짐에 따라 아이들의 보육 및 교육을 대신해 줄 수 있는 돌봄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 같습니다.

특히, ‘돌봄 매칭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재이용 증가가 눈에 띄는데요.

2018년 상반기 평균적으로 인당 1.2건을 이용하던 돌봄 서비스는 2020년도에 들어서는 2.5건으로 상승하였고 6개월 동안 5회 이상 이용하는 비중은 3%에서 17%로 증가하였습니다.

 

돌봄 매칭 서비스의 경우, 앱에 등록된 돌봄 선생님에 대한 후기를 통해 선생님에 대한 정보를 꼼꼼히 분석하고 이용할 수 있는데요. 자녀의 성향에 맞는 선생님을 선택하여 맞춤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보유 이외 다양한 놀이 서비스를 패키지로 이용할 수 있어 재이용이 증가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렇다면 실제로 돌봄이 필요한 어린 자녀를 둔 부모님들은 돌봄 매칭 서비스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SNS상에서 돌봄 매칭 서비스와 함께 언급된 연관 키워드를 살펴보면, ‘시간을 탄력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키워드가 가장 눈에 띄는데요. 종일/반일 뿐 아니라 특정 1~2시간만 이용하는 등 개인의 일정에 맞춰 유용하게 이용 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부모님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온 것 같습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걱정하는 부모님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안전하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선생님을 추천하는 것과 관련된 내용이 많이 언급되고 있네요.

돌봄 매칭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소비는 이용 경험이 없는 사람들과 어떻게 다를까요?

돌봄 매칭 서비스이용 여부에 따른 소비 특징을 살펴보니, 서비스 이용고객들이 미이용 고객에 비해 가사노동 서비스와 새벽배송을 좀 더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돌봄 매칭 서비스는 맞벌이 부부 등 상대적으로 자녀를 돌볼 시간이 부족할 때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집안일의 부담을 덜어주는 소비도 애용하는 것 같습니다.

후기를 통해 좋은 선생님을 추천 받을 수 있고, 필요한 시간에 유동적으로 이용이 가능한 편리함에 돌봄 매칭 서비스는 비대면 니즈가 증가하는 현 상황에서도 인기 있는 대면 서비스입니다.

모든 것이 비대면으로 전환되어 가는 요즘, 만나서 정서적으로 교감하고 도움이 필요할 때 도움을 주는 이런 부분이 아이들에게는 가장 필요한 요소라고 생각됩니다.

원하는 시간에 안전하게 우리 아이를 돌봐줄 수 있는 돌봄 서비스 시장은 앞으로도 계속 성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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