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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Trendis

이동수단도 공유하는 세상

최근 주변에서 전동 킥보드나 전기 자전거 이용자를 보신 적 있으신가요?

요즘 젊은 층을 중심으로 공유 서비스를 활용해 삶의 효율을 극대화하려는 경향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모빌리티 분야는 빠른 속도로 우리 일상 속으로 들어오고 있는데요.

공유 모빌리티의 유형에 따라 어떤 소비 특징이 나타나는지 신한카드 빅데이터로 살펴보았습니다.

공유 모빌리티는 크게 자동차, 셔틀, 자전거, 퍼스널 모빌리티로 나눠볼 수 있는데요. 셔틀과 퍼스널 모빌리티의 성장이 두드러집니다.

셔틀은 직장인들의 편리한 출퇴근을 위해 주로 이용되고요.

라스트 마일(Last Mile)** 모빌리티라 불리는 퍼스널 모빌리티는 택시 타기는 애매하고 걷기에는 조금 먼 거리에서 주로 이용되는데, 대여 및 반납 장소의 자유로움과 저렴한 가격이 인기 요인인 것 같습니다.

특히 공유 킥보드의 경우, 킥세권***에서 약속을 잡는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이용이 확대되고 있는데요. 실제 높은 이용 증가율을 보니 인기가 실감나네요.

 

*퍼스널 모빌리티 : 전기를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차세대 개인용 이동수단(전동 킥보드, 전기 자전거, 전동휠 등)

** 라스트마일(Last Mile) : 최후의 1마일이라는 의미로 교통 분야에서는 마지막 1마일을 이동하기 위한 최종 이동 수단을 의미

*** 킥세권 : 킥보드+세권의 합성어로 전동 킥보드로 이동 가능한 지역을 의미

눈에 띄는 성장을 보이는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의 주된 이용층은 누구일까요.

아직까지 자동차와 퍼스널 모빌리티는 남성 이용자가 많은 편이지만요.

자동차, 셔틀, 자전거의 경우 여성 이용자가 비중이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공유 셔틀은 30대 이용자가 비중이 높은 반면, 자동차, 자전거, 퍼스널 모빌리티는 20대가 60% 이상을 차지하고요.

모바일 기반의 이용 방식으로 인해 2030세대의 이용 비중이 높기는 하지만, 4060세대의 이용 비중 또한 증가하고 있어 공유 모빌리티의 이용층은 점차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공유 모빌리티는 얼마나 자주, 많이 이용되고 있을까요?

자전거를 제외한 대부분의 공유 모빌리티는 작년 동기간 대비 반기 3회 이상 이용자가 비중이 증가하였는데요.

한번 경험한 후 편리함에 이끌려 재이용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또한, 2개 이상의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한 멀티 이용자도 작년 대비 소폭 증가하였는데요.

자동차와 퍼스널 모빌리티를 함께 이용한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시간대별 이용 비중은 어떨까요. 자동차와 자전거는 늦은 오후의 이용이 높아 평일 늦은 저녁 또는 주말 오후의 여가를 즐기기 위한 목적이 큰 것 같고요. 셔틀 및 퍼스널 모빌리티의 경우, 출퇴근 시간에 이용이 집중되는 것으로 보아 직장-자택까지를 편리하고 쾌적하게 이동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용되고 있는 것 같네요.

지금까지 빅데이터를 통해 살펴본 공유 모빌리티의 이용 형태 어떠셨나요?

과거 전차, 자동차의 등장이 우리 생활에 많은 영향을 주었듯이, 공유 모빌리티 또한 미래의 일상에 다양한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뿐만 아니라 친환경, 편리함, 효율성에 대한 가치가 점차 중요해짐에 따라 공유 모빌리티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져갈 것으로 보이는데요.

공유 모빌리티가 가져올 쾌적하고 편리한 미래, 기대해봐도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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