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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라이프

Mr. 빈센트가 소개하는 전시 [빈센트 반 고흐를 만나다] 체험 포인트

"안녕하세요! 저는 네덜란드에서 태어나고 프랑스에서 활동한 화가, 빈센트 반 고흐입니다. 제가 태어난 지도 벌써 160년이 훌쩍 넘었는데요. 이제는 익숙해질 법도 한데, 이렇게 시간을 거슬러 저를 사랑해주는 분들과 마주하게 되는 것이 매번 새롭고 기쁩니다. 기존에 없던 새로운 성격의 미술 체험 전시 [빈센트 반 고흐를 만나다]를 통해 제 작품을, 나아가 18세기 유럽에서 제가 겪은 삶의 면면을 세세하게 들여다보시기 바랍니다. 일일 도슨트인 저와 함께, 요즘 화제의 전시인 [빈센트 반 고흐를 만나다]의 오감 체험 포인트를 알아볼까요?"




오늘 만날 곳은 이미 제 작품이 여러 번 방문했던 한국이라죠? 그럼에도 이번 전시가 유독 특별한 이유는 해외 반출이 어려운 제 작품을 전 세계인과 두루 공유할 수 있도록 아주 독창적인 방법으로 바탕으로 꾸며졌기 때문인데요. 저도 무척이나 기대가 됩니다. 


"Let me introduce myself~" 

[빈센트 반 고흐를 만나다]

제 작품은 긴 세월 동안 사랑받고 있지만, 실제로 제가 작품 활동에 매진했던 것은 겨우 10년에 불과하답니다. 그야말로 광기에 가까운 열정으로 850점이 넘는 유화와 1,200점 이상의 소묘를 남겼는데요. 덕분에 오랫동안 작품으로 여러분들에게 인사할 수 있게 되었으니 이 또한 기쁜 일이네요. 




제가 네덜란드에 머물던 시절에는 주로 어두운 색채를 사용하면서 다소 비참한 주제로 작품을 완성해갔어요. 그러다 1886년부터 1888년까지 파리에 정착하면서 인상파, 신인상파의 영향을 받게 되었죠. 이 시기의 주요 작품으로는 여러분들도 잘 아시는 '해바라기'와 '아를르의 침실', '의사 가셰의 초상' 등이 있습니다.




특히 제가 사랑한 남프랑스의 마을, 아를르에서 존경하는 화가 고갱과 공동생활을 하면서 인생의 격변을 맞는데요. 스스로 제 귀에 상처를 내고 병원으로의 입퇴원 생활을 반복하는 일은 구태여 이곳에 덧붙일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적어도 지금의 저는 아주 행복하니까요! 작품 뒤에 숨어 있는 제 이야기는 [빈센트 반 고흐를 만나다] 전시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오디오 가이드를 통해서 듣는 편이 좋겠군요.


POINT #1 "Listen to my heart" 

반 고흐를 듣다

[빈센트 반 고흐를 만나다] 전시의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바로 Mr. 빈센트, 저를 보다 가까이서 만나보는 것입니다. 쑥스럽지만 작품만큼이나 제가 주인공으로 전면에 나서는 전시인 만큼 제 삶의 이야기에 귀기울여주세요.




먼저, 무료로 제공되는 '오디오 가이드'를 잊지 말고 반드시 지참해주세요! 저와 제 지인들의 목소리를 담은 오디오 가이드가 여러분들의 관람을 친절하고, 또 생생하게 도울 예정입니다. 제가 사랑해 마지 않는 동생 테오에게 쓴 편지를 바탕으로 제작된 오디오 가이드는 각 전시 공간과 정확히 맞물려 이야기를 들려주기 때문에 이번 전시 관람의 필수 요소랍니다.




테오와 테오의 아내 요안나, 그리고 고갱 등의 목소리를 듣다 보면 제가 느낀 감정을 여러분도 잠시나마 체감할 수 있을 거예요. 성인과 어린이 버전으로 나뉘어 제작되었으니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에게도 100% 만족스러운 전시가 될 거예요!


POINT #2 "Please, DO Touch!" 

반 고흐를 만지다

작품과 관객 사이의 거리, 이렇게 좁아도 되는 걸까요? 두 번째 관람 포인트는 저의 시선으로 네덜란드의 시골부터 파리의 거리를 바라보는 체험입니다. 창작 과정부터 완성된 작품을 하나씩 만져 보며 세밀한 기법을 손끝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기존의 전시에서는 감히 상상할 수 없었던 파격적인 경험이죠? 무려 작품에서 풍기는 향기까지 맡을 수 있다는 사실! 그 시절 프랑스 남부를 장악한 고소한 밀짚의 향을 여러분들은 어떻게 느낄지 궁금하네요. 




POINT #3 "Go into the Art" 

반 고흐와 함께하다

[빈센트 반 고흐를 만나다] 전시의 세 번째 관람 포인트이자 이 전시의 묘미는 바로 제 작품에 숨은 미술의 과학적 원리를 이해하고 직접 체험하는 데에 있는 것 같습니다. 작품을 통해 여러분들이 원근법의 개념을 이해하고 제가 사용했던 붓터치 기법까지 직접 확인할 수 있다니, 저조차도 궁금해지는데요! 




현미경으로 유화 '추수'의 일부를 확대해놓았으니 직접 작품의 재료와 기법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자화상을 그리면서 제가 즐겨 쓴 색채의 깊은 매력에도 빠져보세요. 원근틀로 제가 공부한 원근법의 개념을 이해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으며, 인터랙티브 장치를 통해 제가 사용했던 색과 붓터치 기법을 직접 확인하며 반 고흐의 작품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POINT #4 "Make my wish..."

꿈은 이루어진다

마침내 전시 막바지에 다다랐습니다. 지루한 기색 없이 눈을 반짝이며 따라와 준 여러분 덕분에 아주 뿌듯한데요. 이토록 다채로운 전시가 가능했던 것은 바로 제가 테오에게 남긴 편지 속 한 마디에 집중한 '반 고흐 미술관'의 섬세한 덕분이었답니다. 




후지필름 유럽과 협업하여 3D 프린트 특허 기술을 개발, 실제와 구분이 불가할 정도의 완성도를 지닌 '반 고흐 한정 복제품'을 제작한 끝에 '반 고흐 미술관 에디션' 중 무려 8점이 이번 한국 전시에 소개된 것이죠. (엄선된 9개 명화가 작품 당 260개 한정으로 제작되었다고 해요!)




참, 제가 편지에 쓴 말이 무엇이었느냐고요? 이렇게 꿈이 이뤄진 근사한 오늘에 곱씹어보니 더욱 뭉클하지만 용기 내 말해볼게요. 그럼 저는 이만, 전시장에서 여러분을 기다리겠습니다! 



언젠가 나의 작업을 판화로 복제하여 많은 사람이 볼 수 있게 하고 싶다.”

- 1882빈센트 반 고흐가 동생 테오에게 남긴 편지 中



올 여름, 

'빈센트 반 고흐' 만나GO! 이벤트 참여하GO!

신한카드와 함께하는 [빈센트 반 고흐를 만나다] 전시 놓치지 마세요.


 

[전시 기간] 

2019.04.19() ~ 2019.08.25()


[운영 시간] 

월요일~일요일 11:00~20:00 (입장마감 19:00)

*공휴일 정상운영 (08.15)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의 날 11:00~21:00 (입장마감 20:00)

*매월 마지막 월요일 휴관 (06.24, 07.29)


[티켓 가격

성인( 19~64) 16,000 / 청소년( 7~18) 13,000

 


빈센트 반 고흐를 만났다면 이 이벤트는 꼭 참여하고 가야죠! 전시장에서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친구를 태그하면 반 고흐 공식MD상품 '접이식 우산'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