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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무더위를 피하는 방법! 등골이 서늘해지는 추리소설 6

추리소설 추천


여름철 무더위를 피하는 방법은? 계곡에서 수박 한 통 먹기? 에어컨 바람 쐬며 백화점 쇼핑하기? 생각만 해도 벌써 시원하죠. 하지만 밖으로 나가는 것조차 귀찮다면, 집에서 시원하게 여름을 즐기는 방법도 있어요. 

등골이 오싹해질 만큼 미스터리하고 스릴 있는 추리소설을 읽는 것이죠! 올 여름 더위를 싹 날려줄 여섯 권의 추리소설을 추천해드릴게요.



1. <위험한 비너스>, 히가시노 게이고 

위험한 비너스 히가시노 게이고


먼저 소개해드릴 책은 ‘믿고 보는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2017년 최신작 <위험한 비너스>입니다. 일본 추리소설계를 대표하는 히가시노 게이고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용의자 X의 헌신> 등으로 이미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따끈따끈한 이번 신작 <위험한 비너스>는 주인공이 이복 동생의 실종 원인을 추적하면서 벌어지면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전혀 예상치 못한 반전이 곳곳에 숨겨져 있어서 마지막 페이지를 덮을 때까지도 긴장감 최고! 아마 다 읽고 나면 히가시노 게이고의 다른 작품들도 얼른 보고 싶어지실 걸요?



2.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애거서 크리스티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애거서 크리스티


추리소설에 재미를 붙이기 시작했다면 ‘추리소설의 여왕’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을 빠트릴 수 없습니다! 90여권에 달하는 그의 작품 중 가장 서스펜스가 뛰어나다고 평가 받는 것은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입니다. 죄과가 있는 열 명의 인물들이 의문의 초대장을 받고 한 섬에 모여들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누가 범인인지 추리하는 것은 물론, '내가 만약 등장인물들과 같은 상황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생각하면서 읽으면 더 재미있어요!



3. <우먼 인 캐빈 10>, 루스 웨어 

우먼 인 캐빈 10 루스 웨어


외부와 단절된 공간은 그 상황 자체만으로도 공포감을 주죠. 바다 한복판에 떠 있는 유람선 크루즈도, <우먼 인 캐빈 10>에서는 일종의 밀실처럼 느껴집니다. 표지에서도 서늘한 분위기가 느껴지지 않나요? 

구성이 탄탄하고 몰입도가 굉장해 뉴욕타임스 19주 연속 베스트셀러이기도 했던 <우먼 인 캐빈 10>! 크루즈 10호실에 있다가 바다로 빠진 누군가와, 그것을 목격한 주인공, 주변 인물들의 엇갈리는 알리바이, 그 사이에 촘촘히 배어있는 미스터리한 분위기 속으로 당신도 함께 빠져들어보세요.



4. <나는 어떻게 너를 잃었는가>, 제니 블랙허스트 

나는 어떻게 너를 잃었는가 제니 블랙허스트


심장을 쫀득하게 조여오는 심리 스릴러 <나는 어떻게 너를 잃었는가>는 제니 블랙허스트라는 스릴러 신예 작가의 데뷔작입니다. 태어난 지 12주 된 아들을 살해한 여성이 주인공인데요, 촘촘한 구성과 속도감 넘치는 전개, 그리고 눈물을 흘리게 되는 결말까지! 

첫 작품임에도 2016년 아마존 1위에 오를 만큼 스릴러 마니아들을 열광시켰어요. “이 책을 보고 내가 스릴러 소설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는 서평이 모든 걸 함축해줍니다. 이쯤 되면 읽어보지 않을 수 없겠는걸요?



5. <악마는 법정에 서지 않는다>, 도진기 

악마는 법정에 서지 않는다 도진기


법정 드라마를 좋아하신다면, 법정 추리소설은 어떠세요? 국내 작가라서 더욱 반가운 이 작품, <악마는 법정에 서지 않는다>를 권할게요. 

변호사와 형사가 잔혹한 살인 사건의 이면을 파헤쳐 나가는 내용인데요, 스토리가 생생하게 다가온다면 당신은 정말 예리한 사람! 이 책의 작가 도진기는 실제로 판사 출신입니다. ‘소설 쓰는 판사’로 이름을 날렸던 도진기, 그의 작품들에는 마치 셜록 홈즈처럼 매회 동일한 인물이 등장하니, 초기작부터 순서대로 읽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6. <13.67>, 찬호께이 

13.67 찬호께이


흔하디 흔한 것 말고, 좀 더 새로운 느낌의 추리소설을 읽고 싶다면? 홍콩 소설 <13.67>을 추천합니다. 책 제목이 특이하죠? 2013년과 1967년을 뜻하는데요, 1967년부터 2013년까지 벌어진 여섯 건의 범죄사건들이 각각 단편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각각의 단편을 관통하는 ‘20~21세기 홍콩’이라는 큰 서사를 발견해보세요. 추리소설에서는 다소 흔치 않은 시공간인 만큼, 색다른 정서를 발견하실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