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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컬처&아트

[문화가 있는 수요일] 신한카드 GREAT Wednesday with 펠리체싱어즈

 



신한카드는 2015년 5월부터 ‘문화가 있는 날’의 후원사로써 다양한 문화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28일, 10월의 문화가 있는 수요일을 맞아 7-8월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야외무대에서 열렸던 인디밴드의 공연에 이어 ‘신한카드와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GREAT Wednesday’ 세 번째 공연이 덕수궁 석조전에서 진행되었습니다.


10월의 GREAT Wednesday는 앞선 7-8월의 공연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로「석조전 음악회, 가을밤의 공감 클래식」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펠리체싱어즈와 함께 했는데요, 공연에 함께하지 못해 아쉬우실 분들을 위해 신비로운 고궁의 실내에서 진행된 음악회 현장을 담아왔어요! :-)





 


석조전 음악회는 한정된 공간으로 인해 사전에 예약하신 분들만 입장을 할 수 있었어요. 공연 일주일 전인 10월 21일 오전 10시부터 덕수궁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었는데요, 예매 시작 5분 만에 준비된 120석의 티켓이 모두 예약 완료 되었어요! :-)


공연 당일엔 날씨가 갑작스럽게 추워져 공연 전까지 밖에서 기다리셔야 하는 관객 분들이 걱정이었는데요, 입장 시간을 조금 앞당겨 진행할 수 있도록 덕수궁 측에서 배려해주신 덕분에 빠르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






석조전은 덕수궁 안에 지어진 최초의 서양식 석조건물로, 얼마 전까지 궁중 유물 전시관으로 사용하다가 최근에 원형 복원 공사를 통해 샹들리에 및 가구들을 원래 자리에 배치하여 황궁의 생활사를 재현하였다고 합니다.


이번 석조전 음악회 덕분에 석조전 내부에 처음 들어가 보았는데요, 고종황제의 정궁으로 사용했던 곳답게 화려함을 자랑하는 석조전 내부는 이 곳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도 들 정도로 정말 아름다웠어요.! :-)






10월의 석조전 음악회를 함께한 펠리체싱어즈는 6인조로 구성된 팝페라 그룹인데요, 펠리체(pelice)는 ‘행복한’, ‘기쁜’, ‘즐거운’을 의미하는 이탈리어라고 합니다.






이름만큼이나 행복한 모습으로 즐겁게 노래하는 펠리체싱어즈의 공연은 보는 사람까지도 행복하게 만들어주었어요. 공연 중에 객석에 계신 여자분께 꽃다발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진행되어 꽃다발을 받으시는 분은 물론이고 옆에서 보는 사람들까지도 웃음을 머금게 하는 기쁨이 더해진 공연이었습니다.





고궁의 특성상 실내에 음향시설을 설치할 수가 없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펠리체싱어즈는 마이크 없이 온전히 본인들의 목소리로만 석조전을 가득 채웠고, 거기에 멋진 화음까지 더해져 온몸이 짜릿해질 정도의 감동이 밀려왔습니다.


펠리체싱어즈 외에도 소프라노 하연주 님께서 게스트로 참여해 석조전 음악회를 빛내주셨습니다. 매혹적인 레드 드레스와 맑고 청아한 음색이 석조전에 울려 퍼질 때는 감탄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준비된 모든 공연이 끝이 났지만 자리를 뜨기 아쉬운 관객 분들의 앵콜 요청이 세 번이나 이어졌고, 감사하게도 펠리체싱어즈와 하연주님은 모든 앵콜에 응해주셨어요. 마지막까지 멋진 하모니로 가을밤을 물들여주신 아티스트 분들은 물론 뜨거운 호응으로 함께해주신 관객 여러분께도 감동했던 공연이었습니다.


다가오는 11월 25일에도 이 곳 덕수궁 석조전에서 올해의 마지막 Great Wednesday 공연이 열릴 예정이니 11월 공연도 많은 관심 부탁 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