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NFORMATION/라이프

손톱 위에도 찾아온 가을, 셀프네일아트 도전!


어느덧 무더위는 한풀 꺾이고 공기가 제법 선선해졌어요.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한 기운까지 있어 진짜 가을이 왔음을 여실히 느끼게 되는 요즘, 옷이며 신발은 물론 여자분들은 화장품까지 바꾸고 계실 거예요 :)


형형색색 알록달록하게 물들었던 손톱에도 가을을 얹고 싶은데 다들 내 마음과 같은지 괜찮은 네일샵은 원하는 시간에 예약하기도 힘들고, 비용도 부담돼요. 그래서 가을’ 하면 생각나는 단풍과 나뭇잎, 그리고 도토리를 그려 간단하면서도 귀여운, 가을냄새까지 물씬 풍기는 셀프 가을네일아트에 도전해보았습니다! :-)



 



이번 가을 셀프네일에 이용할 네일 컬러들 이예요. 컬러들만 모아놔도 가을 냄새가 솔솔 풍기는 것 같지 않나요? :-)


전체 네일의 배경이 될 베이스 컬러로 스킨톤의 차분한 색상을 준비하고, 도토리와 나뭇잎 등 베이스 컬러 위에 그려줄 그림들과 어울리는 컬러들로 준비했어요. 검정색은 그림을 한층 더 귀엽게 만들기 위해 라인을 그려줄 거예요. 혹시 다른 그림을 그리실 분들은 그에 맞는 컬러 폴리쉬를 준비해주시면 되고, 얇은 세필붓이나 이쑤시개 등 그림 그리기 편한 도구를 하나씩 준비해주세요.







먼저 차분한 스킨톤의 컬러를 손톱 전체에 바른 뒤 세필붓을 이용해서 간단한 그림을 그려줄 거예요.


먼저 오렌지 또는 낙엽에 어울리는 따뜻한 컬러로 나뭇잎을 그려주고, 캐러멜 컬러로 도토리의 아랫 부분을 그려줍니다. 그리고 조금 더 진한 색으로 조금 허전한 도토리의 머리에 모자를 씌워주세요. 그 다음, 아직 단풍이 들지 않은 푸릇한 나뭇잎을 그려줍니다. 나뭇잎 모양은 정해진 것이 아니기때문에 편하신 모양으로 그려주시면 돼요. :-)


마지막으로 검정색으로 라인을 그려주며 나뭇잎과 도토리의 디테일을 잡아주세요.


손으로 살짝 만져봐도 묻어나지 않을 정도로 마르면 탑코트를 발라 마무리해주시면 되는데요, 요즘은 로드샵에서도 반짝반짝 유리알 광택이 나는 일반 탑코트 외에도 무광으로 매트하게 마무리되는 ‘매트 탑코트’를 쉽게 구할 수 있어요. 오늘처럼 귀여운 그림이 있는 네일아트를 했을 때 매트 탑코트를 발라주면 그 귀여움이 배가 된답니다. :-)






스킨톤의 차분한 컬러와 브라운 등 가을에 어울리는 컬러들로 간단하면서도 귀여운 네일아트를 완성했어요. 하나의 팁이라면 검정색 라인으로 디테일을 살릴 때는 얇은 라인을 그려줄수록 훨씬 깔끔하고 귀여운 느낌을 낼 수 있답니다.

  

베이지를 비롯한 누디한 컬러들은 컬러링만 하면 다소 밋밋해 보일 수 있는데, 간단한 그림으로 색다르게 완성했어요! :-)






조금 더 쌀쌀해지면 매일같이 입어줄 포근한 니트와 매치해주면 더 빛을 발하게 될 가을네일 완성! 컬러톤때문인지 진한 커피가 떠오르는데요, 다음 번에는 커피를 테마로 셀프네일아트에 도전해봐야겠어요. :-)


네일샵에 가지 않아도 혼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셀프네일아트로 가을을 손톱 위에 얹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