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 아껴요! 캠페인] #17 신한카드 아름인과 함께 생물 다양성이 풍부한 맹그로브를 지켜주세요!

육지와 바다가 만나는 경계, 염수와 민물이 뒤섞이는 그 어중간한 공간에 나무들이 뿌리를 내리고 자라는 숲이 있습니다. 조수 간만의 차를 견디며 땅 위를 오가고, 진흙과 소금기 가득한 땅에서도 살아남는 숲. 그 숲은 바로 ‘맹그로브 숲’ 입니다. ‘맹그로브’라는 이름을 처음 들어보신 분도 많을 텐데요. 맹그로브는 염분이 많은 해안가 습지에서 자라는 여러 종류의 나무와 식물 군락을 통틀어 부르는 말입니다. 이 숲은 바닷물에서도 견디는 독특한 생존 방식 덕분에 수많은 생물의 서식지가 되어주는데요. 물고기, 게, 해양생물의 산란장이며, 위의 가지에는 새, 꿀벌, 뱀 등 여러 동물이 살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해안 침식과 해일 피해를 막아주는 천연 방파제 역할도 하며, 탄소를 흡수하고 오랫동안 저장하는 뛰어난 능력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맹그로브는 단순한 숲이 아니라 기후 위기와 해양 생태계 보호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자연 자원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지금, 이 맹그로브 숲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전 세계 맹그로브 면적의 절반 이상이 이미 파괴되었고, 현재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무엇이 맹그로브를 사라지게 하고 있을까요?

맹그로브 숲이 사라지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기후 변화입니다. 해수면이 점점 높아지고, 폭풍과 해일이 자주 발생하면서 맹그로브가 자라는 해안 지형이 빠르게 침식되고 있습니다. 물이 너무 깊어지면 맹그로브는 더 이상 뿌리를 내릴 수 없고, 결국 죽게 됩니다. 두 번째는 무분별한 해안 개발입니다. 관광업이나 도시 개발을 위해 해변을 인공적으로 정비하거나 건물을 짓는 과정에서 맹그로브 숲이 밀려나는 일이 빈번합니다. 특히 리조트, 골프장, 공항 같은 대형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될 때 맹그로브는 아무런 대책 없이 잘려 나가기도 하죠. 또 다른 위협은 오염입니다. 하수나 농업에서 나온 비료, 살충제 등이 바다로 흘러 들어가 맹그로브 뿌리를 덮고 산소 공급을 차단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맹그로브는 성장을 멈추고 말라 죽게 됩니다. 이처럼 여러 요인으로 맹그로브 숲이 파괴되면서, 전 세계 산림 파괴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의 약 10%가 맹그로브 손실에서 비롯된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숲 하나가 사라질 때, 그 안에 살던 생물뿐 아니라 지구 전체가 영향을 받는 셈입니다. 

맹그로브 숲은 해양 생물들에게는 집이 되고, 해안가 주민들에게는 재난을 막아주는 방패이며 기후 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인류에게는 탄소를 저장해주는 저장고의 역할을 하는 중요한 숲입니다. 맹그로브가 사라지면 우리는 해양 생물 다양성을 잃고, 기후 위기를 더 빠르게 마주하게 되며, 해안에 사는 수많은 사람들의 삶이 위험에 놓이게 됩니다. 이제는 이 숲을 지켜야 할 때입니다. 이번 7월, 신한카드 아름인은 WWF와 함께 ‘맹그로브 보전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맹그로브가 탄소를 품고 생명을 지키는 지구의 숨이 될 수 있도록 ‘맹그로브 보전 캠페인’에 여러분도 함께해 주세요! 😊

WWF는 ‘지역사회와 기후를 위한 맹그로브’ 이니셔티브를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맹그로브를 보호하고 복원하며,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글로벌 맹그로브 연합’을 통해 정책 변화와 과학적 발전에 기여하며 전 세계 맹그로브 서식지 확대와 기존 숲 보호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런 활동을 통해, 콜롬비아, 마다가스카르, 피지, 멕시코 총 4개국에서 평균 57%의 맹그로브 숲을 보호하며 약 17억 톤의 탄소가 자연 속에 그대로 저장될 수 있도록 지켜내고 있습니다. 수많은 생명을 품은 맹그로브가 더 이상 사라지지 않도록 지키는 WWF의 다양한 활동 지원에 신한카드가 함께하겠습니다. 여러분도 동참해주세요! 

금융의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신한카드 <가치 아껴요> 캠페인! 8월에 진행될 캠페인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 신한카드 아름인 기부 캠페인에 동참하고 싶으시다면 여기를 클릭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