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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Trendis

신한카드가 선정한 2023년 트렌드 키워드 'co-EXIST'

 

그간 억눌려왔던 일상이 엔데믹을 맞아 다시 제자리를 찾아가나 싶더니 인플레이션, 고금리, 글로벌 경기 불황이라는
또 다른 난관을 맞아 근심이 깊어가는 요즘입니다.

하지만 팬데믹을 이겨내 온 것처럼 다가오는 또 다른 위기 역시, 함께 힘을 모은다면 반드시 극복해 낼 수 있겠지요.
나와 다른 것들을 인정하고 변화를 수용하는 '공존'의 지혜를 발휘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이러한 의미를 담아 신한카드는 2023년에 주목해야 할 소비 트렌드 키워드를 'co-EXIST'으로 선정하였습니다.

 

 

2023년 소비 키워드 'co-EXIST'는 5개의 세부 키워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Era of Consumption Detox: 소비 디톡스의 시대
2) Xenogenesis of Tastes: 밀도 있는 취향 탐구
3) In the Hybrid Life: 하이브리드 라이프
4) Spec for the Healthy Life: 건강 스펙 시대
5) Think of Colorful Society: 컬러풀 소사이어티

5개의 키워드 모두 다양함이 인정되며 함께 공존하는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다음에서 보다 구체적으로 각 키워드의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소비 디톡스의 시대' 입니다.

높아지는 물가의 영향으로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자투리 재테크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유통기한이 임박한 식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플랫폼의 이용이 증가하고 있으며, 필요한 쿠폰은 할인된 가격에 구입하고
불필요한 쿠폰은 판매해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모바일 쿠폰 거래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일상 속 소비 디톡스를 위한 다양한 방법들은 SNS에서 활발히 공유되며 마치 놀이처럼 여겨지기도 하는데요.
특히 '#무지출챌린지'는 하나의 밈을 형성하며 큰 유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소비 디톡스는 소비를 무작정 줄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보다 가성비있고 현명하게 소비하려는 노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해 재미있고 알뜰하게 소비하고 타인과 자원 및 비용을 나누기도 하는 등, 새로운 알뜰 소비 생활의 모습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는 '밀도 있는 취향 탐구' 입니다.

일반인에게 어렵게 느껴졌던 전문 분야도 개인의 취향과 취미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특별한 사람들의 고급 취향으로 여겨졌던 미술, 사치스럽게만 여겨졌던 프리미엄 주류 모두 이제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관련하여 미술관의 경우 특히 2030세대의 이용이 증가하고 있고, 희소성 있는 주류도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주류 특화 플랫폼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입니다.

이렇게 관심 분야를 전문적으로 파고드는 사람들이 많아짐에 따라, 전문 영역을 배울 수 있는 플랫폼의 이용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취미 플랫폼은 다양한 취미를 배울 수 있는 대표적인 방법으로 여겨지고, 각 분야의 전문가가 직접 채널이나 클래스를 개설해
운영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개인은 밀도 있는 취향 탐구를 통해 즐거움으로 불안 심리를 극복하고 자신과 비슷한 취향을 가진 타인과 연대하려는 움직임이
많아지고 있고요. 기업은 시장 변화에 발맞춰 취향별 맞춤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는 '하이브리드 라이프' 입니다.

팬데믹의 영향으로 디지털, 로봇 기술이 발달하며 인간과 기계가 조화를 이루는 일상 공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키오스크와 서빙 로봇의 사용이 늘어나고, 아예 무인으로 운영되는 매장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무인 매장은 간편식, 문방구 등
이전에 비해 다양한 업종으로 확대되고 있고, 전체적인 이용 또한 증가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기술을 통해, 일하는 방식이나 형태 또한 다양한 모습으로 공존하고 있습니다. 장소와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유연하게 근무하는
하이브리드 워크를 채택하는 회사가 늘어나고, 휴가지에서 일과 휴식을 병행하는 '워케이션'의 언급량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 필요할 때 전문가에게 단기로 일을 맡기는 '긱워크'가 확산되면서, 자발적으로 긱워커가 되는 고스펙의 슈퍼 프리랜서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디지털 기술이 전통적 삶의 방식과 조화를 이루는 하이브리드 라이프는 앞으로 더욱 다양한 영역에서 발현될 것으로 예상되며,
개인에게 보다 여유롭고 효율적인 삶을 선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네 번째 키워드는 '건강 스펙 시대' 입니다.

팬데믹을 겪으면서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요즘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신체 뿐 아니라 마음도 적극적으로 돌보려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정신건강의학과 이용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관련 설문 조사에서도 특히 2030세대는 정신건강을 위한 활동이나 진료의 필요성을 많이 느끼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편 신체를 가꾸기 위한 운동도, 힘들고 고된 것으로 생각하기보다 즐거움을 찾고 재밌게 하려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찾기 위해 클라이밍, 테니스, 주짓수 등 새롭고 다양한 운동에 도전하며, 운동하는 모습을 SNS에 공유해
뿌듯함을 담은 기록으로 남기기도 합니다.

건강에 대해 높아진 관심은 우리의 몸과 마음을 돌아보게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 이제 건강은 단순히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관리하고 업그레이드 시켜야 하는 스펙의 영역으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다섯 번째 키워드는 '컬러풀 소사이어티' 입니다.

지금까지 우리 사회에는 정상과 비정상으로 구분하는 이분법적 흑백 논리가 주를 이뤘다면, 이제는 개개인의 특성을 다채로운 컬러로
이해하고 인정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장애인, 성소수자 등을 소재로 한 예능, 드라마는 다양한 소수자의 삶에 관심을 갖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고 있고요.
'먹방'이 주류를 이루던 식문화 콘텐츠에서도 최근 '소식좌'라는 이름으로 소식하는 이들을 조망하며 다양한 취향과 가치관이
존재할 수 있음을 일깨우고 있습니다. 또한 이혼한 이들을 의미하는 '돌싱'에 대한 긍정 인식은 과거보다 높아져 개인을 존중하는
사회적 인식이 확산됨을 알 수 있습니다.

나아가 소수 집단은 새로운 소비 계층으로 여겨지며 이들을 타겟으로 하는 비즈니스 또한 주목받고 있습니다.
많은 기업에서 다양성 존중을 핵심 가치로 내세우며 브랜딩 전략을 가다듬고 있고, 작은 키나 큰 체형을 가진 사람들을 위한
기성복이 출시되는 등 소수 집단을 위한 상품과 서비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다양성을 인정하고 함께 공존하려는 노력은 앞으로도 다양한 영역에서 다채롭게 이어질 전망입니다.

 

 

녹록치 않은 대·내외 환경이 예상되는 2023년이지만, 어려움을 잘 이겨낸다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기에
기대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희망과 걱정이 공존하는 2023년, 공존의 지혜를 발휘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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