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다방 썸네일형 리스트형 을지로를 을지로답게 만드는 것들 더보기 을지로는 지역 내 다양한 물성이 뒤섞이며 독특한 양감을 완성한다.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이곳만의 분위기를 즐기기 위해 사람들은 미로 같은 골목을 찾는다. 그렇다면 과연 지금 이 순간, ‘을지로답다’라는 것은 무엇일까? 눈에 띄는 몇 가지 요소를 꼽아봤다. 을지로 Heritage 가게에 있어 간판은 아주 중요한 요소다. 가게를 상징하는 얼굴이자 고객을 가게 안으로 불러들이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대부분 간판이 눈에 잘 띄도록 애쓰기 마련이다. 하지만 을지로에서는 이 공식이 자주 깨진다. 문 닫은 가게의 옛 간판을 그대로 쓰는 것도 이곳에서는 더 이상 낯설지 않은 풍경이다. 인쇄 골목 안에 자리한 철판 요리 전문점 ‘다케오 호르몬 데판야끼’는 그들의 업종과 상관없는 ‘디지털 마스터'라는 커다란 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