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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이 되어 진짜 올림픽을 맞이하는 그들 88올림픽 둥이, Neo30대

올해 우리나라에서는 여러가지 국제 스포츠 행사가 개최되는데요, 그 중에는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두 번째 올림픽, 평창 동계올림픽이 있습니다. 이런 특별한 해에 주목할 만한 세대가 있는데요. 바로 ‘88올림픽 둥이’입니다. 

‘88올림픽 둥이’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올림픽이 개최됐던 1988년경 태어나 2018년에 또 한번 올림픽을 경험하는 역사적인 세대입니다. 이들은 밀레니얼 세대(1980~2000년 출생한 세대)의 중심이기도 하고, 20대에서 30대로 바뀌는 세대 전환 시점에 놓여있는 세대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다른 연령대와는 다른 독특한 소비패턴을 보이고 있는데요. 

따라서 신한카드에서는 1987년에서 1989년 사이에 태어난 88올림픽 둥이를 새롭게 등장한 30대란 의미의 ‘Neo30대’라 지칭하였습니다. 다음에서 이들의 소비특징을 보다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20대에서 30대로 세대가 전환되는 연령대라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요. 이 시기에는 많은 사람들의 라이프스테이지가 학생에서 직장인으로, 미혼에서 기혼으로 변하게 됩니다.

이러한 환경 변화는 소비패턴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데요. 취업/결혼 등으로 소득과 소비지출이 모두 안정화되기 시작하는 시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연령대별 인당 연간 이용금액을 보면 20대에 급격하게 상승하다가 30대가 시작되면서 급격하게 안정되는 모습입니다. 자신의 소득과 생활에 적합한 소비규모가 세팅되는 중요한 시기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들은 어떤 소비를 하고 있을까요?

소비 지출여력이 증가하면서 소비의 다양성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세대가 전환되는 시점에 있는 다른 연령대와 비교해보았는데요.

이들은 백화점이나 소셜커머스, 항공, 면세점 등에서 두드러진 소비 지출 행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좋은 물건을 사고 좋은 곳으로 놀러 가고 싶어하는 모습이 소비생활로도 나타나는 모습입니다. 자신을 위한 소비를 아끼지 않는 YOLO족의 특징을 보이네요.

또한 Neo30대는 밀레니얼 세대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밀레니얼 세대는 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 사이에 출생한 세대들로 온라인에 익숙하고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최근에는 욜로나 워라밸과 같은 개인의 여가와 행복을 중요시하는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는 세대이기도 합니다.

Neo30대는 이러한 밀레니얼 세대의 소비특성을 가장 잘 보여주고 있는 세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디지털 기반의 소비와 글로벌 소비에 있어 타연령대보다 적극적인데요. 소비금액 중 온라인을 통한 이용금액 비중이 가장 높으며, 해외 이용금액 비중 또한 가장 높은 세대로 나타났습니다. 현재도 새로운 소비문화를 만들어 가는 세대인 만큼 이들이  중장년으로 성장하게 되면서 또 어떤 소비문화를 만들어낼지 기대됩니다.

Neo30대가 된 88올림픽 둥이. 이들은 밀레니얼적, 그리고 세대 전환적 특징을 나타내며 우리 소비문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특히 여가에 대한 전향적 태도로 최근 사회적으로 관심이 높은 워라밸 문화를 리딩하고 있습니다.

올 한해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이끌 88올림픽 둥이, Neo30대를 주목해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