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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불 때 마시면 좋은 블렌딩 티 5

기관지 따뜻하게 하는 블렌딩 차


기온이 내려가고 목이 칼칼해지면서 기침하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졌어요. 몸은 어찌나 쳐지는지 아침마다 천근만근 무겁게 느껴지죠. 이럴 땐 따뜻한 차 한 잔으로 기력을 보충하면 좋은데요. 여러 가지 차를 섞어서 마시는 티 블렌딩을 통해 맛과 영양을 2배로 높일 수 있어요. 찬바람 부는 날씨에 감기를 예방하고 기관지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다섯 가지 블렌딩 티를 뽑아봤습니다. 



1. 목이 칼칼할 땐 ‘도라지 대추차’ 

도라지 대추차


도라지는 기관지에 좋은 대표 식품이지만 특유의 향과 알싸한 맛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도 많아요. 그럴 땐 도라지와 대추를 함께 넣어서 달큼하게 끓여내는 ‘도라지 대추차’를 즐겨보세요. 지금처럼 건조하고 쌀쌀한 날씨에 마시면 도라지가 기침과 가래를 완화하고 대추가 기력을 보강해줘서 겨울을 완벽하게 날 수 있을 거예요. 특히 대기오염으로 고통받는 현대인의 기관지를 보호하는 데도 아주 효과적이랍니다. 



2. 몸도 마음도 축 처질 땐 ‘레몬 생강차’ 

레몬 생강차


외국 사람들은 감기에 걸렸을 때 레몬과 생강을 함께 끓여서 마셔요. 기관지를 확장하고 비염과 천식에 특효인 생강을 레몬과 블렌딩하면 혈액의 흐름을 개선하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효능이 있죠. 여기에 기분 좋은 홍차 향까지 더해주면 개성 있는 세 가지 재료가 색다른 조합을 이뤄 정신을 맑게 하고 입맛을 당기며, 움츠러든 몸에 활기를 불어넣어 줍니다. 



3. 자꾸 예민해지는 날엔 ‘그린 국화차’ 

그린 국화차


가을에 가장 잘 어울리는 꽃차가 있다면 아마도 국화차일 거예요. 국화차는 머리를 맑게 하고 심신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어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마시기 좋죠. 이런 국화차를 우리가 즐겨 마시는 녹차와 블렌딩하면 차의 색과 향미를 돋울 수 있는데요, 두통이나 고혈압 증상을 다스리는 데도 효과적이고, 감기도 예방하는 효과가 있어서 스님들이 즐겨 마신다고 합니다. 



4. 혈액순환이 안 되고 손발이 찰 땐 ‘뿌리 콩차’ 

뿌리 콩차


반찬으로도 즐겨 먹는 연근과 우엉에 작두콩을 넣고 끓이면 가을 보약이 탄생합니다. 작두콩은 구수한 맛과 더불어 비염과 천식, 축농증 등 기관지염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이미 잘 알려졌는데요, 여기에 사포닌이 풍부해서 수족냉증을 치료하고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 우엉과 연근이 더해지면 따뜻한 기운이 넘치는 블렌딩 티를 즐길 수 있답니다. 



5. 감기 기운이 느껴질 땐 ‘유자 모과차’ 

유자 모과차


환절기에 가장 많은 사람이 즐겨 마시는 차가 유자차와 모과차 아닐까 싶은데요. 유자와 모과에는 비타민 C가 레몬보다 많이 들어있어서 잔기침이 날 때 차로 마시면 폐 기능을 원활하게 하고 감기를 예방할 수 있어요. 새콤달콤한 맛과 향이 너무 잘 어울리는 유자차와 모과차를 블렌딩해서 한 잔의 차로 마시면 겨울까지 감기 걱정은 전혀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