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바람과 함께하는 가을 뮤직 페스티벌 추천 5

며칠 사이 순식간에 달라진 날씨에 적응이 힘든 분들도 많겠지만, 유난히 더웠던 여름 날씨 탓에 서늘한 가을바람은 반갑게 느껴져요. 가을은 소풍의 계절로 불릴 만큼 활동하기 좋은 날씨를 자랑하는데요. 그래서인지 야외 페스티벌들이 9월과 10월에 모여있죠. 특히 올해는 다양한 장르의 뮤직 페스티벌들이 눈에 띄는데요. 선호하는 음악에 따라 고르는 재미가 쏠쏠해요. 오늘은 가을 뮤직페스티벌 다섯 가지를 준비했어요. 산뜻한 날씨와 선호하는 뮤지션의 음악을 함께 즐기며 낭만적인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거예요.

1. 제대로 놀기엔 클럽은 너무 비좁지 / 2017 월드 클럽돔 코리아

9월 22일부터 3일간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진행되는 ‘월드 클럽 돔 코리아’ 페스티벌은 아시아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에요. ‘카이고(Kygo)’ ‘아프로 잭(Afojack)’, ‘스티브 아오키(Steve Aoki)’ 등 EDM 음악을 사랑하는 분이라면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세계적인 스타 DJ를 필두로 총 150여 명의 아티스트와 15만 명의 관객들이 참석한다고 하니, 가히 아시아 최대 규모라고 말할 수 있겠죠. 클럽 음악을 사랑하는 전국 클러버들이 한데 모일 예정이니 개성을 표출할 수 있는 남다른 패션도 미리 준비해야겠어요.

2. 강연과 음악을 동시에 / 2017 조이올팍 페스티벌

9월 23일, 24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에 개최되는 ‘조이올팍 페스티벌’은 토크 콘서트와 음악 콘서트가 결합한 신개념 페스티벌이에요. 화려한 입담으로 정평이 나 있는 ‘김제동’, ‘박명수’, ‘정찬우’, ‘강원국’ 네 분의 토크 콘서트와 ‘싸이’, ‘최백호’, ‘자우림’ ‘마마무’ 등 총 17팀의 국내 유명 뮤지션의 음악 콘서트가 예정되어 있어요. 장르와 세대를 아우르는 출연진과 행사장 안에서 진행하는 테라피 존, 플레이 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온 가족의 나들이 장소로도 제격이에요. 

3. 페스티벌 가성비 갑 / 렛츠락 페스티벌

9월 23일과 24일간 난지한강공원에서 진행되는 ‘렛츠락 페스티벌’은 팬들 사이에서 가성비가 뛰어난 페스티벌로 여겨지고 있어요. 보통 페스티벌은 수많은 뮤지션을 한곳에 모으기 때문에 하루 10만 원이 넘는 가격대를 유지하는데요. 이 페스티벌은 10만 원을 넘지 않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국내 유명 아티스트를 한곳에서 볼 수 있어 알찬 공연으로 평가받고 있죠. ‘이승환’, ‘YB’, ‘넬’ 등 총 58팀의 실력파 뮤지션의 무대를 한강을 배경으로 감상할 수 있는 점도 인기를 끄는 이유 중 하나죠. 매년 매진된다고 하니 미리미리 서둘러 예매를 하셔야 해요.

4. 세계적인 영화감독의 아시아 최초 공연 / SLOW LIFE SLOW LIVE

10월 7일 단 하루 간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되는 ‘SLOW LIFE SLOW LIVE’ 페스티벌은 세계적인 영화음악 감독을 아시아 최초로 초청해 주목받고 있어요. 영화 ‘덩케르크’, ‘인터스텔라’, ‘캐리비안의 해적’, ‘라라랜드’ 등 세계적인 흥행을 이끈 영화 속 음악들을 국내 최정상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의 라이브로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죠. ‘여유로운 삶의 발견’이라는 슬로건에 따라 감미로운 음악으로 관객들을 힐링시켜준다고 하니, 일상에 지쳐 여유를 찾고 싶은 분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

5. 자라섬에서 펼쳐지는 재즈의 향연 /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올해로 14주년을 맞이한 ‘자라섬 국제 재즈페스티벌’은 여느 때와 같이 가평 자라섬에서 10월 20일부터 3일간 진행됩니다. 국제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이스라엘’,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등 총 20개국에서 42팀의 뮤지션이 참석하는데요. 70년대 재즈부터 현대의 재즈가 공존하는 무대로 진정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페스티벌을 준비했다고 해요. 재즈를 잘 모르는 사람도 맘껏 즐길 수 있다고 하니, 재즈의 매력에 빠지고 싶다면 10월의 자라섬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해요.

6. 페스티벌 가는 길을 가볍게 해주는 카드

신한카드 B.Big

발걸음도 가볍게, 페스티벌은 더 즐겁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