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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R/사회공헌 2015. 9. 21. 09:00

[신한카드 아름인 해외봉사단] 모든 사람들에게 안락한 집이 있는 세상을 꿈꾸며



2015년 8월 4일, 우리 신한카드 아름인 해외봉사단이 인도네시아로 떠나는 날이었습니다. 20명의 대학생 단원과 2명의 신한카드 임직원 봉사단원 등 총 22명의 아름인이 저마다의 목표와 꿈을 품고 인도네시아행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긴 비행 끝에 인도네시아에 도착했을 때는 저녁 시간이었지만 한국의 낮처럼 조금 더운 날씨였습니다. 오랜 비행과 마주한 더운 날씨에 서로 지쳤을 텐데도 단원들은 옆 사람의 짐을 들어주는 등 서로를 살갑게 챙기며 인도네시아에서의 하루를 시작하였습니다.






본격적으로 봉사가 시작된 첫날, 첫 봉사는 건축봉사였습니다. 두 팀으로 나누어 기반을 다지는 작업과 페인트칠을 진행했는데, 국내 건축 봉사와 다르게 진행되는 점이 신기했습니다. 한국에서도 건축 봉사를 해본 경험이 있어 내심 이번에는 수월하게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작업 환경이 많이 달랐습니다. 국내에서는 목재로 집을 짓는다면, 인도네시아 현지에서는 현장에 있는 나무나 돌 등을 사용하기도 하고, 바로 시멘트나 벽돌로 기초를 다진 후에 목재로 큰 트러스를 만들었습니다. 






우리 아름인들은 기초를 다지는 작업과 그 위에 시멘트로 미장하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땅 위에 삽과 곡괭이로 터를 다진 이후 시멘트를 만들고 벽돌을 쌓아 홈 파트너 분의 집의 기초가 완성되었습니다.






또다른 홈 파트너 분의 집은 앞서 진행된 기초 공사가 마무리 되어 페인트칠만 남겨둔 집이었는데, 밋밋한 외벽과 칙칙했던 내벽도 11명의 아름인이 힘이 모여 화사하고 밝은 집으로 바뀌었습니다. 홈파트너 분의 얼굴에도 밝은 미소를 볼 수 있었으며 우리의 손을 잡아주던 그 따뜻함과 고마움을 알 수 있었습니다.







3일간의 건축 봉사 이후 우리는 바로 교육봉사를 하였습니다. 한국에서부터 열심히 만든 여러 교육 프로그램을 아이들에게 더 효과적으로 선보이기 위해 간단한 인도네시아 단어도 숙지하는 등 나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아이들이 기다리고 있는 학교로 향했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히잡을 쓰고 있는 여자 아이들, 책상의 수에 비해 많은 아이들이 한 눈에 들어왔습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아이들은 반짝이는 눈으로 앞에 있는 우리에게 집중해줬습니다.


아이들과 소통하고 싶고 친해지고 싶어서 이름도 물어보고 같이 눈을 맞추고 만들기를 하였습니다. 언어가 통하지 않아 교육용품이었던 클레이로 하트를 만들어 보여주었더니 수줍어하며 받는 아이, 갈 때가 되자 본인이 만든 클레이를 건네주던 아이, 직접 만든 탈을 쓰고 배웅해주던 아이, 모두가 기억에 아직도 생생합니다.






실외 교육 때는 미니운동회, 페이스페인팅, 투호, 동요와 율동 등 여러 가지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교육봉사 때 배운 올챙이송을 흥얼거리며 투호를 던지고, 미니운동회를 하며 얼굴에 밀가루를 묻히고, 비누방울을 불며 뛰어다니는 아이들은 누가 봐도 행복해 보이는 모습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싫어하면 어쩌지? 언어도 잘 안통하는데 호응이 안좋으면 어떻게 해야하지..?’ 여러 가지 고민들이 한 번에 씻겨 내려가는 것 같았습니다. 우리의 작은 힘이 아이들에게 큰 행복이 되었다는 사실이 정말 보람되었고 고마웠습니다. 실외봉사 마지막에는 미니운동회 때 남은 밀가루를 단원들과 아이들이 서로 얼굴에 묻히며 뛰어 다니기도 하고, 서로 어울려 동대문놀이를 하였습니다. 모두의 얼굴에 미소가 가득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오전 교육봉사를 끝난 후에는 아이들을 위해 아름인 도서관에 예쁜 벽화를 그렸습니다. 도안그리기부터 채색까지 모두가 힘을 합쳐 아무것도 없었던 벽을 알록달록 예쁘게 채워넣었습니다. 


주위에 있던 물병, 세필붓 대신 손가락으로 부족한 도구를 대신했고, 물이 부족해 청소와 채색 작업이 더뎌질 때는 마을 아이들이 물을 길어다 준 덕분에 작업을 끝낼 수 있었습니다.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서로 도왔기에 가능했던 일이었습니다. 






아름인 도서관 개관식 날, 아이들과 단원들 모두가 도서관에 모였을 때 갑자기 아이들이 한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우리의 노력들과 아이들이 밝게 웃는 모습이 겹쳐지며 정말 큰 보람도 느끼고 마음이 찡했습니다. 아름인 도서관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의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봉사 일정이 끝난 후에는 쉬고 싶은 마음을 꾹 참고 아이들에게 하나라도 더 보여주고 싶어 마지막 날 있을 문화공연 연습에 매진했습니다. 한국에서도 틈틈이 짬을 내어 연습했지만 여전히 부족한 것 같아 매일 저녁식사를 마친 뒤에 힘네시아팀은 패션쇼를, 아름네시아팀은 태권무를 연습했고, 아름인 단원 전체 공연으로는 싸이의 젠틀맨이라는 곡에 맞춘 댄스를 준비했습니다. 처음부터 모든 춤이 매끄럽지 않았지만 서로 동작을 고쳐주기도 하고 반복해서 연습하다보니 조금씩 실력이 늘었습니다.


센툴에서의 마지막 날, 마을 주민들과 아이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 속에 성공적으로 문화공연을 끝냈습니다. 태권도를 배운 것도 처음인데다가 춤과는 담을 쌓고 살아온 제게도 아름인 단원들과 함께 한 문화공연은 더 없이 큰 선물이었고, 사람들의 호응과 박수 역시 큰 힘이 되었습니다.






22명의 신한카드 아름인 해외봉사단 5기 단원들, 그리고 인도네시아의 아이들과 함께 8박 10일을 보내며 ‘함께’ 흘린 땀방울의 가치와 그것에서 오는 보람, 그리고 나누는 일의 기쁨을 가슴 속에 품고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짧다면 짧다고 할 수 있는 열흘이었지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다시 한 번 ‘함께’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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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가가 2020.07.25 03:11 수정/삭제 댓글

    좋은 자료입니다.

  2. 김배마 2020.07.25 03:11 수정/삭제 댓글

    좋은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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