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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컬처&아트

신한카드 GREAT 토크 인터러뱅 현장



지난 7월 31일. 일상의 질문과 고민들에 대해 다양한 분야의 리더들과 관객들이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지식공유 토크 프로그램, 신한카드 GREAT 토크 인터러뱅이 그 첫 번째 막을 올렸습니다. 이 날 ‘당신, 혼자의 힘을 믿나요?’ 라는 주제로 관객들과 함께 했다고 하는데요, 그 뜨거웠던 열정의 Talk 현장으로 가볼까요?


인터러뱅(Interrobang, ?!)은 물음표와 느낌표를 합쳐 탄생한 신조어로 끝없는 질문을 통해 새로운 대답에 이르는 사고방식을 뜻합니다.






첫 번째 인터러뱅이 열리던 날, 연이은 폭염으로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땀이 주륵 흐르는 날씨에 많이들 안오시면 어쩌나 걱정을 많이 했었어요. 이런 날씨에도 불구하고 1시간 전부터 미리 와서 기다려주신 분들이 계셔서 감동! 다행히 인터러뱅이 시작될 무렵에는 선선해져 마음이 놓였습니다. :-)







첫 인터러뱅에 대한 기대감 반, 긴장 반으로 올림푸스홀에 도착했습니다.





신한카드 GREAT 토크 인터러뱅이 다소 출출할 수 있는 저녁 시간에 진행되었던 관계로 관객분들을 위해 보기에도 예쁘고, 맛도 좋은 핑거푸드를 준비해두었답니다!



본격적으로 GREAT 토크 인터러뱅이 시작되기 전, 미리 강연장에 들어가 자리를 잡기로 했어요.




첫 인터러뱅의 멋진 시작을 위한 만반의 준비가 끝난 강연장. 규모가 크진 않지만 앞에서 강연자와 관객석의 거리가 좁은 덕분에 토크에 확실하게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약속된 7시, 관객분들이 모두 자리하신 후 신한카드 GREAT 토크 인터러뱅 첫 번째 이야기 ‘당신, 혼자의 힘을 믿나요?’가 시작됩니다. :-)


GREAT 토크 인터러뱅은 이지선 PD, 송재룡 대표, 구혜선 감독이 순서대로 약 30분씩 강연을 하고, 각 강연이 끝날 때마다 관객과의 Q&A 시간이 진행되었습니다.




 

○ 이지선 PD (MBC 프로듀서)

1인 가구의 재미와 애환을 그린 MBC ‘나 혼자 산다’ 기확자


MBC 예능 <나 혼자 산다>를 기획한 장본인, 이지선 PD께서 첫 Talk를 열어주셨습니다. 지금과 달리 1인 가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적었던 때, ‘혼자’의 의미를 재조명한 <나 혼자 산다>. 1인 가구와 혼자 사는 삶에 대해 최초로 화두를 던지고 사회적인 공감을 이끌어냈다는 것만으로도 이 프로그램의 가치가 설명되지요. :-)


1인 가구에 대한 이야기, 나 혼자 산다 기획 의도, 출연자들의 비하인드 스토리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셨는데요, 특히 마지막에 하신 말씀은 계속해서 되뇌이게 됩니다.


‘만약 내가 <나 혼자 산다>의 출연자라면 나의 모습은 얼마나 나갈 수 있을까’


음, 과연 ‘나’의 일상을 찍게 된다면 분량이 얼마나 될까요? 또 어떤 모습으로 방송이 될까요? 한 번 상상해보세요. :-)






○ 송재룡 대표(트레져헌터 대표이사)

1인 미디어 속에 숨겨진 보물을 찾는 트레져헌터


다음 강연에서는 외모처럼(?) 인텔리한 매력을 뽐내신 송재룡 대표님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요즘 1인 방송을 즐겨 보시는 분들 많으실 거예요. 양띵, 악어, 김이브 등 유명 인터넷 방송 BJ(Broadcast Jacky)들의 닉네임은 기사 속에서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이런 1인 방송 열풍에 대한 이야기와 1인 방송 창작자 분들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회사인 트레져헌터의 설립 스토리를 들려주셨습니다. 


말 그대로 단순히 시청만 했던 시청자에서, 자신의 취미·재능을 타인과 나누고 협력하여 만들어내는 바야흐로 1인 미디어, 1인 창작자의 시대! 숨겨왔던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열려있다면 놓치지 말고 도전해보세요 :-)






○ 구혜선 감독 (구혜선 필름)

열정을 향해 도전한 1인 영화제작사 ‘구혜선 필름’ 설립자


구혜선 감독이 연단에 등장하자 남성 관객분들은 애정이 듬뿍 담긴 시선을, 여성 관객분들은 선망의 눈빛을 보내주셨어요. 하지만 오늘은 배우로서가 아닌 1인 감독으로서 함께하는 자리! :-)

구혜선 감독은 “독립”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자본·가족·타인·질투·자존심으로부터의 독립에 대한 본인의 이야기, 그리고 제작자 또는 배우로서의 경험을 덧붙여 진솔한 이야기를 전해주었습니다.


열화와 같은 반응은 물론이고, Q&A 시간에는 외국인 관객분께서도 무려 영어로! 질문을 하시는 등 정해진 시간이 된 후에도 질문 세례가 끊이지 않았답니다.



구혜선 감독님의 토크가 끝난 후에는 특별한 시간이 이어졌는데요, 홈페이지 사전 신청으로 선정된 관객 스피커(Speaker) 방주미님의 5분 스피치가 있었습니다.





○ 방주미님 (관객 스피커)

임산부로서 지하철을 이용하며 느꼈던 부조리함과 개선할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해 지하철 공사에 의견을 게시함은 물론 임산부의 날 1인 시위, 포털 사이트 청원 게시판 발의, 언론사 뉴스 제보, 육아 카페 협업 등 여러 활동을 펼치셨던 경험을 이야기 해 주셨습니다.


특히, 1인 시위를 하실 때는 여러 곳으로부터 어떤 단체와 함께 준비했느냐, 어디 소속이냐는 질문을 많이 들으셨다고 합니다. 하지만 방주미님은 그 전에도, 그 당시에도 그리고 지금도 그 어떤 단체에도 소속되어 있지 않다며, 혼자 세상을 바꾸기는 어렵지만 용기있는 1명은 역사의 첫 걸음을 내딛을 수 있게 하고, 더 많은 이들과 세상을 깨어나게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Talk를 마쳤습니다.




오는 8월 12일에는 구혜선 감독님의 강연 하이라이트 영상을 시작으로, 매달 인터러뱅 강연 한 편씩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며, 매 분기마다 새로운 주제와 질문을 담은 GREAT 토크 인터러뱅을 개최하려고 합니다. 앞으로도 여러분께 더 많은 물음표(?)와 느낌표(!)를 드릴 수 있도록 많은 기대와 성원으로 인터러뱅을 응원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