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머니 노아트] 9회 우승자 '심봉민 작가' 알아보기

 

No Money No Art
심봉민

심봉민 작가는 아름답고 서정적인 풍경을 그린다. 그의 작품 속 자연은 동화의 한 장면처럼 몽환적이고, 왠지 모를 고요함과 평화로움이 느껴진다. 리얼 아트 버라이어티 No Money No Art 9회차 출품작 ‘기억을 속삭이는 틈새’가 경매 시작가의 2배를 훌쩍 넘는 1230만원에 낙찰되며 ‘최후의 4인’으로 선정된 심봉민 작가를 만나봤다.

 

 

Q.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합니다.

평범한 시간들을 모아서 그리움을 표현하는 작가 심봉민입니다.

 

Q. No Money No Art에 참여하시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처음 인스타그램으로 제작진의 쪽지를 받았을 때는 스팸인 줄 알고 무시했습니다. 그러다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여러 동료 작가분들께 물어보고 나서야 진짜 출연 제의였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좋은 기회라는 생각과 동시에 공영방송에서 제 존재를 알고 있다는 것 자체가 기뻐서 심장이 쿵쿵했지요.

작가님이 프로그램 기획을 설명해 주실 때 출품한 그림이 파손당할 수도 있다고 하셔서 망설였어요. 하지만 미술을 더욱 많은 대중에게 널리 알릴 기회라고 생각했고, 제가 그에 기여할 수 있다면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아 용기를 냈습니다.

 

Q. 9회차 우승자로 선정되셨는데, 소감 한 말씀 부탁드려요.

작가 생활을 이어 오면서 저에게 힘을 주신 분들께 ‘심봉민 잘하고 있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서 감사했습니다.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고 있던 저에게 큰 선물 같습니다.

 

작업실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는 심봉민 작가

 

Q. 작가님의 작업에 대해서도 소개를 부탁드려요.

저는 평범한 일상을 소중히 여기고 있는데요, 제 작업은 이런 삶의 방식에서부터 출발합니다. 소중한 일상의 시간들을 잃지 않기 위한 마음으로 지내다 보니 그 시간들에 애정이 쌓였고, 그것이 원동력이 되어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작품을 관람하시는 분들이 각자 그리워하고 애정했던 시간들을 상기하는 기회가 되면 좋겠고, 나아가 그런 시간들이 현재의 지친 일상에 잠깐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

 

늦은 밤 눈 굴리는 아이, 45.5 × 53.0cm, acrylic on canvas with charcoal, 2023

 

다롱이 찾아 가는 길, 130.3 x 162.2cm, acrylic on canvas with charcoal, 2023

 

바람 좋은 언덕, 91.0 × 116.8cm, acrylic on canvas, 2023

 

Q.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저는 그림을 그리기 위해 여러 일들을 해왔습니다. 그림을 그려 나가는 것 자체가 목표였어요. 앞으로도 큰 틀에서 저는 그렇게 살 것 같아요. 목표는 변함없이, 작가로서는 늘 발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올해 남은 시간 동안에는 여러 단체전에 참가할 예정이고 내년 3 월과 12 월에는 개인전도 준비 중입니다.

아트페어 일정도 있는데, 전시장이나 페어에서 제 작품을 예쁘게 만나보실 수 있도록 열심히 작업하겠습니다.

 

병아리 틈새, 162.2 x 121.1cm, acrylic on canvas with charcoal, 2023

 

집에 가기 싫은 다롱이, 72.7 x 72.7cm, acrylic on canvas with charcoal, 2022

 

호수 위를 나는 글라이더, 130.3 x 130.3cm, acrylic on canvas, 2023

 

※ 심봉민 작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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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사항]

※ 신한카드 플리 연회비: 국내(Local) 15,000원, 해외 겸용(Master)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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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신금융협회 심의필 제2023-C1h-06180호(2023.06.12~2024.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