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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3가프로젝트

영감과 자극을 선사하는 을지로 전시공간 골목을 따라 낡은 건물과 가파른 계단이 즐비한 을지로에서 신생 공간이 점차 늘어나는 건 이제 옛말이 아니다. 옛날 다방을 그대로 개조한 카페부터 시작해 젊은이들의 감성을 사로잡은 가맥집 등이 생기면서 을지로는 활기를 띤다. 여기에 을지로에 생기를 불어넣어 줄 제3의 공간이 하나둘씩 늘어나고 있다. 바로, 다양한 시각을 가진 작가를 발굴함으로써 신선한 영감을 선사하는 전시 공간이다. 투박하고 허름한 건물 사이로 각자만의 견고한 색을 채워나가는 세 곳의 전시 공간을 소개한다. [철공소 골목 속 보물, N/A] ▶ 입장료 : 무료 ▶ 화요일~토요일 오후 12:30~19:00 ▶ 서울 중구 창경궁로5길 27 본인 소개와 함께 공간을 설명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엔에이 갤러리 대표 박진우입니다. 엔에이(N/A) 갤.. 더보기
을지로 DNA를 담은 디자인 그룹, 프래그 스튜디오(PRAG studio) 을지로 DNA를 담아낸 실용적인 디자인을 고민하다 – 프래그 스튜디오(PRAG studio) 서울 도심 한가운데 자리한 을지로. 그 중심을 가로지르는 거대한 건물이 있으니 바로 세운상가다. 내로라하던 수많은 장인이 모여들던 장소는 오늘날 각자의 개성과 기술로 창작 활동을 펼치는 젊은 크리에이터들의 든든한 둥지가 되어주고 있다. 대림상가 서-306 공간에 작업실을 두고 활동하는 프래그 스튜디오(PRAG studio)는 조민정, 최현택, 이건희 세 명의 디자이너가 꾸려가는 디자인 그룹이다. 이들은 프래그마틱(Pragmatic)이라는 말에서 따온 이름처럼 아름다우면서도 실용적인 디자인 제품을 선보인다. 그리고 이를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지역의 특징을 제품에 고스란히 담아내려는 이들의 치열한 고민과 노력이.. 더보기
[색다른 을지로] 을지로 속 몽환적인 스튜디오&필름현상소, 망우삼림 [을지로의 크리에이터, 첫 번째 인터뷰] 비범하되 본질에 충실한 스튜디오&필름 현상소 – ‘망우삼림’ 윤병주 대표 을지로 1번 출구 사거리에서 맞은편 건물 3층의 붉게 빛나는 네온사인을 발견하면 누구든 호기심이 일기 마련이다. 창밖으로 선명히 보이는 ‘忘憂森林(망우삼림)’이란 네 글자짜리 한자 간판이 비범한 아우라를 풍기며 눈길을 사로잡기 때문이다. ‘나쁜 기억을 잊게 해주는 망각의 숲’이라는 뜻의 이름을 지닌 이 공간은, 사진작가인 윤병주 대표가 운영하는 스튜디오&필름 현상소다. 공간 내부로 들어서면 이름만큼이나 몽환적인 공간이 눈 앞에 펼쳐진다. 방문객은 이곳이 결코 평범한 현상소가 아님을 한눈에 느낄 수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 공간이 가장 충실하게 지켜나가는 건 사진관이라는 본질이다. 그 덕분일.. 더보기
조만간 을지로 핫플레이스로 입소문 날 신규 공간 5 장마 기간이 지지부진하게 이어지면서 궂은 날씨가 계속되는 요즘입니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외출이 괜히 귀찮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더욱 적극적으로 햇빛 좀 쫴야 하는 법. 맑은 하늘을 기대해봄직한 이번 주말에는 최근 을지로에 새롭게 문 연 가게들을 탐방해 보는 건 어떨까요? 당신의 일상에 신선한 활기를 더해줄 을지로 가게 다섯 곳을 소개합니다. 와인과 함께 세련되게 즐기는 한식 다이닝바 을지로의 공간이라고 모두가 거칠고 투박한 분위기라는 법은 없습니다. 오픈한 지 2개월밖에 안 된 믹스드라인은 세련된 공간에서 캐쥬얼하게 즐기는 한식 다이닝바로 벌써 입소문이 났습니다. 어두운 실내를 밝혀주는 빨간 조명이 강렬하게 눈길을 사로잡고, 여타 을지로의 공간과 달리 간결하게 정돈된 인테리어는 을지로 골.. 더보기
을지로3가를 여행하는 이들을 위한 안내서 발길 닿는 대로 자유롭게 여행하는 것도 좋지만, 을지로는 손안에 있는 지도가 유달리 든든하게 느껴지는 동네다. 미로처럼 구부러진 골목길을 눈앞에 두면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할지 막막함이 앞서는 탓이다. 을지로3가를 한 장의 지도 안에 담아낸 ‘신한카드 컬처맵’은 봄볕이 날로 따뜻해지는 요즘 을지로로 당장 떠나고 싶게 만든다. 최근 새롭게 들어선 핫플레이스와 크리에이터들의 개성 넘치는 공간 곳곳은 마리아 작가의 일러스트를 통해 한 장의 종이 위에 생생하게 담겼다. 2018년 3월에 문을 연 커피사 마리아를 작업실 삼아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해가고 있는 그녀를 만나러 가는 길은 아주 조금 어려웠다. 그러나 을지로 인쇄 골목 안쪽에 숨어 있는 낡은 계단을 조심스럽게 올라 숨겨진 입구를 찾는 동안, 마치 모험이라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