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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1월 어디로 떠나면 좋을까? 가을에 가기 좋은 해외여행지

가을에 가기 좋은 해외여행지


10월로 접어들면서 여름의 축축함이 빠져나가고 선선한 가을이 반겨줍니다. 맑고 푸른 하늘을 보면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기 마련이죠. 특히 황금연휴 때 비싼 항공권에 가로막혀 미처 해외여행의 기회를 놓쳤다면 지금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가을에 방문하면 더욱 매력적인 해외여행지가 많답니다. 특히 휴식에 목마른 직장인에게 가을 여행지는 오아시스가 되어줄 거에요. 



1. 형형색색 화려한 색감으로 물든 미국 뉴욕

미국 뉴욕


10월로 접어들면서 뉴욕은 붉은빛과 노란빛으로 물들기 시작해요. 뉴욕 하면 마천루라 불리는 거대한 고층 빌딩을 떠올리기 쉽지만 도심 곳곳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원들도 많은데요. 특히 뉴욕의 가을 여행지에서 센트럴 파크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공원 한가운데 위치한 저수지를 산책하며 단풍을 감상해보세요. 그 외에도 분수, 아이스링크 그리고 동물원까지 센트럴 파크엔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허드슨 강을 따라 펼쳐진 호보켄과 루즈벨트 아일랜드섬 또한 뉴욕에서 가을을 만끽하기 좋은 여행지입니다.



2. 따사로운 여름이 시작되는 호주 멜버른

호주 멜버른


늦가을로 접어드는 11월 무렵, 우리나라와 정반대로 호주는 여름이 시작돼요. 추위가 물러나면서 따사로운 햇살로 멜버른 도시 전체가 한층 생기를 띱니다. 얇은 긴 팔이나 여름옷을 챙겨가도 될 만큼 날이 따뜻해요. 특히 호주 멜버른은 1년 내내 축제가 끊이지 않는 도시로 알려져 있는데요. 11월 7일에 열리는 멜버른 컵(Melbourne Cup) 역시 놓칠 수 없는 축제 중 하나에요. 멜버른에서 열리는 대규모 경마대회로 이날만큼은 공휴일로 지정돼 모두가 축제를 즐깁니다. 흥이 많은 사람에게 호주는 환상적인 여행지가 될 거에요.



3. 선선한 바람을 가르며 쇼핑하기 좋은 태국 방콕

태국 방콕


태국 방콕은 현지 지명으로 끄룽텝(Krung Therp), 천사의 도시라는 뜻을 지닌 도시에요. 다양한 문화유적과 아름다운 해변, 저렴한 길거리 음식까지 여행 내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우기가 지속되는 4월부터 10월까지의 태국은 여행을 다니기엔 다소 불편한 감이 있어요. 하지만 건기가 시작되는 11월의 태국은 최적의 여행지입니다.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짜뚜짝 시장에서 쇼핑을 즐겨보세요. 과일 비누를 비롯해 그릇, 파우치, 전통의상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기념품을 사는 재미도 있답니다. 마지막 날엔 카오산 로드에서 마사지를 받으며 여독을 풀어보는 건 어떨까요?



4. 고요한 정취가 묻어나는 일본 후쿠오카 유후인

일본 후쿠오카 유후인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습하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져 가을에 떠나면 좋은 여행지입니다. 일본의 여러 도시 가운데 온천여행을 즐기기 좋은 유후인을 가을 여행지로 추천합니다. 역에 내리자마자 보이는 유후다케 산이 마을을 감싸고 있어 멋진 가을 풍경을 만들어 냅니다. 무엇보다 유후다케가 보이는 료칸에서 온천을 즐기면서 하룻밤 쉬어가기 좋습니다. 또한, 이른 아침 자욱한 물안개로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긴린코 호수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줄 거에요. 유후인은 후쿠오카에서 기차로 2시간 남짓 떨어져 있어 가깝게 다녀오기 좋답니다. 



5. 어촌 섬마을의 다정한 분위기인 그리스 미코노스

그리스 미코노스


미코노스는 그리스 에게해에 뿌려진 400개의 섬 중 아름답기로 소문난 곳입니다. 미코노스 마을의 미로 골목은 온통 하얀색과 파란색으로 뒤덮여 꼭 천국과도 같은데요. 산토리니와 비슷하지만, 더 다정하고 따뜻한 느낌입니다. 동화 같은 풍경을 감상하고 싶다면 11월보단 10월 여행지로 추천합니다. 곳곳에 들어선 부띠크 가게과 예배당을 구경하다 지치면 부겐빌레아 꽃으로 단장한 식당에 자리를 잡고 풍경을 즐겨보세요. 풍차 언덕에 올라 바다를 감상하는 것도 좋습니다. 타운의 클럽과 바들도 새벽까지 핫하니 그리스의 화려한 밤이 궁금하다면 꼭 들러보세요. 



6. 부담 없이 즐기기 좋은 대만 타이페이 

대만 타이페이


마지막 추천 여행지는 대만 타이페이입니다. 5월부터 8월 사이에 대만 여행을 다녀온 사람이라면 시도 때도 없이 쏟아지는 비 때문에 낭패를 본 적이 있을 겁니다. 하지만 10월의 대만은 선선하고 건조한 바람이 불어 여행을 다니기에 좋은 날씨랍니다. 특히 타이페이는 볼거리와 먹거리가 가득할 뿐만 아니라 물가도 저렴해 부담 없이 여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이 된 지우펀을 비롯해 망고 빙수, 대왕 카스텔라 등 먹거리가 가득한 스린 야시장까지 2박 3일로 채워도 아쉬울 만큼 들러볼 곳이 많답니다. 

지금까지 가을에 떠나기 좋은 해외여행지를 추천해 드렸습니다. 무엇보다 여행은 출발 전의 설렘부터 시작돼요. 어디로 떠날지 여행지를 정하고, 구체적인 일정을 짜고, 준비물을 챙기면서 기대와 설렘은 더욱 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