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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시원하게 한 잔! 세계 맥주 종류 BEST 6


힘겨운 일상을 끝내고 마시는 시원한 맥주 한 잔의 행복, 한번쯤 즐겨 보셨죠? 맥주의 선풍적인 인기에 힘입어 수많은 맥주가 생산되고 수입함에 따라 맥주의 선택 폭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데요. 종류와 맛이 매우 다양해서 쉽사리 선택하기 어려워 맥주를 살 때면 행복한 고민에 빠지기 마련입니다. 오늘은 라거, 필스너, 흑맥주까지 다양한 맛과 향을 가진 세계맥주 여섯 가지를 준비했습니다. 오늘 쌓인 스트레스를 풀어줄 맥주를 고르는데 도움이 될 거예요.



1. 쌉싸름한 부드러움 <아일랜드 / 기네스>

기네스


한국인에게 가장 익숙한 흑맥주인 아일랜드의 기네스는 씁쓸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을 자랑해요. 콜라와 비슷한 짙은 고동색으로 흑맥주 특유의 보리의 탄맛과 구수한 향을 가지고 있죠. 대부분의 기네스에는 내부에 플라스틱 공이 있는데요. 이는 개봉 시 낮아지는 압력에 따라 공 안에 들어있는 소량의 맥주가 소용돌이치면서 부드러운 거품을 형성하는 원리로 기네스가 자체 발명한 기술이에요. 이 기술로 최상의 부드러움을 즐길 수 있죠. 다른 맥주와 달리 탄산도 거의 없어서 부드러운 목 넘김이 훌륭한 맥주입니다.



2. 필스너 맥주의 원조 <체코 / 필스너 우르켈>

필스너 우르켈


1800년대 초반 엄청난 맥주 소비량에 비해 부족한 양조기술을 가지고 있던 체코가 왕국의 대대적인 지원으로 만들어진 맥주가 ‘필스너 우르켈’입니다. 본래 계획은 라거 맥주를 만드는 것이었지만 양조장이 위치한 체코 플젠 지방의 물로 인해 일반적인 라거 색과 달리 황금색을 띄우는 ‘필스너 우르켈’이 탄생했고, 이 맥주가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자 플젠 지방에서 만들어진 맥주라 칭하며 ‘필스너’라는 맥주의 한 종류가 만들어졌죠. 쓰지 않고 기분 좋은 쌉쌀한 맛을 가져 입문자에게 알맞은 맥주로 한국인에게도 사랑 받는 맥주입니다.



3. 오묘한 향기의 우아함 <프랑스 / 크로넨버그 1664 블랑>

크로넨버그 1664 블랑


프랑스 크로넨버그 지역에 위치한 1664년부터 시작된 양조장이 이름의 유래가 된 ‘크로넨 버그 1664 블랑’은 향긋한 시트러스 향과 오렌지 껍질, 고수가 함유되어 독특한 맛을 자랑하죠. 맥주에 가미된 강한 향신료의 영향으로 국내에선 호불호가 갈리지만 원산지인 프랑스에선 점유율 40%를 독차지하는 밀맥주예요. 달콤한 향미와 함께 맥주를 담는 병과 캔의 디자인이 아름다워서 맛과 멋을 모두 잡아냈다는 평을 받고 있죠. 맥주의 맛과 함께 색다른 향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4. 미국 판매량 1위 <미국 / 버드와이저>

버드와이저


매년 미국 내 맥주 판매량 1위를 차지하는 버드와이저는 할리우드 영화 속 술을 마시는 장면에서도 흔히 볼 수 있을 정도로 미국인의 일상에 깊게 자리잡은 맥주입니다. 쌀의 함량이 높아 맥주 본연의 맛보다는 가볍고 청량함이 돋보이죠. 버드와이저는 국내 공장에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어 수입맥주지만 국내에서 생산해서 현지의 맛을 구현하지 못한다는 평이 있지만, 실제 맛을 비교하면 큰 차이는 없다고 해요. 국내에 공장이 있다 보니 가격도 다른 수입맥주에 비해 저렴한 편이라 가볍게 즐기기에 좋은 맥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5. 순한 맥주의 대표주자 <벨기에 / 스텔라 아르투아>

스텔라 아르투아


앞서 소개한 체코의 ‘필스너’ 맥주의 인기가 높아지자 이를 모델로 벨기에에서 만들어진 ‘스텔라 아르투아’는 유럽 전역에서 사랑 받고 있습니다. 특히 영국에서 가장 선호하는 맥주로 손꼽히고 있어요. 고풍스러운 디자인을 자랑하는 전용 잔과 병처럼 맛 또한 우아함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그다지 쓰지 않고 신맛과 상큼함을 강조한 데다 입 안을 맴도는 향긋한 향을 더하고 있어 고급스러운 맛을 낸다고 합니다. 1926년 크리스마스를 기념하기 위해 한정적으로 판매했지만 많은 사람들의 인기에 힘입어 정식으로 판매하게 된 맥주라고 하네요.



6. 격렬한 운동 후 마시기 좋은 <네덜란드 / 하이네켄>

하이네켄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열광하는 UFFA 챔피언스 리그의 공식 후원사로 잘 알려진 하이네켄은 네덜란드의 라거 맥주입니다. 가볍고 탄산이 높은 맛으로 격렬한 운동을 마친 뒤에 마시면 남다른 청량함을 선사해 많은 인기를 얻고 있죠. 하이네켄은 150여년 전 맥주 양조기술이 발달하지 못한 네덜란드에서 23살의 청년 ‘헤르하트 에이드리안 하이네켄’이 어머니에게 돈을 빌려 맥주사업을 시작한 것을 계기로 현재는 세계적인 맥주 브랜드로 자리잡았죠. 하이네켄의 이름을 걸고 수많은 축제를 후원하며 문화 마케팅의 대표주자로도 자리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