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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금융노트

신용등급에 대해 알아보자! 분류기준과 중요성


수능 등급으로 대학에 가고 공채 시험으로 회사에 입사하면 이제 성적 가지고 스트레스 받을 일은 없을 줄 알았는데, 은행에 갔더니 처음 보는 성적표를 꺼냅니다. 저도 모르는 사이 낮은 등급을 받은 탓에 필요한 돈을 대출 받을 수 없었죠. 금융권에서 개인에 대한 평가지표로 삼고 있는 신용등급 이야기입니다. 신용등급은 어떻게 매겨지며, 금융 거래를 할 때 얼마나 중요한지 자세히 살펴볼게요.  


1. 신용이 뭐길래 돈을 줘? 신용등급 정의


신용도 일종의 능력이라고 할 수 있어요. 신용이 있으면 당장 돈이 없어도 빌릴 수 있고, 물건이나 서비스까지 미리 얻을 수 있죠. 신한카드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도 신용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데요, 카드사용 대금을 일시나 할부로 결제하는 신용카드사업과 장기 할부로 자금을 빌려주는 할부금융 및 대출업무를 모두 포괄하는 여신종합금융회사랍니다. 


2. 나는 신용 몇 등급? 신용등급 분류기준


개인의 신용등급은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이미 분류가 되어 있어요. 신용정보사(CB)에서 나의 부채 수준이나 연체 정보, 신용 형태, 거래 기관 등에 관해 수집된 정보를 가지고 신용등급을 매기는 거죠.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나이스평가정보와 코리아크레딧뷰가 만든 신용정보를 사용하는데요, 1~3등급까지는 상위등급으로 저금리 신용대출이 가능한 사람들이에요. 오랜 신용거래 경력으로 부실화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되죠. 4~6등급은 약 2,000만 명의 사람들이 해당하는 중등급이에요. 이 중에서도 5~6등급은 대부업같은 저 신용업체와 거래를 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신용관리에 주의가 필요한 등급이에요. 또한, 6등급은 통상 신용카드 발급의 하한선이 된답니다. 7~10등급은 하위등급에 해당하며 법정 최고이자율이 적용되는 사람들인데요, 세부적으로 봤을 때 7~8등급은 단기적인 신용도 하락이 예상되고, 9~10등급은 위험등급으로 부실화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판단됩니다. 


*신용등급별 대출금리 및 인구분포 

1~3등급(상위등급): 저금리 대출이자율 4~8%, 약1200만명 

4~6등급(중등급): 중금리 대출이자율 10~18%, 약 2000만명 

7~10등급 (하위등급): 법정최고 대출이자율 19~27.9%, 약 700만명


3. 신용이 낮아도 생활에는 지장 없다? 신용등급 중요성


평상시에는 신용등급의 소중함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기업의 채용과정, 주택 구매, 대출, 카드발급, 자동차 할부 구매 등 우리의 일상생활에 신용등급은 꽤 밀접한 영향을 끼쳐요. 특히 신용등급이 낮으면 아예 대출을 못 받거나 높은 이자를 요구하는 곳에서만 받을 수 있는데요, 그 이유는 신용등급이 낮은 사람은 금융기관에서 객관적으로 봤을 때 돈 갚을 능력이 부족하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높은 신용 비용을 물리는 거랍니다. 그러므로 정상적인 금융생활을 위해서는 되도록 신용등급을 좋게 관리할 필요가 있어요.  

 

 

 

정보제공처 : 금융위원회 <똑똑한 금융내비게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