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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지속가능 신한

함께하는 사랑밭과 함께한 <신카랑4기> 티셔츠 만들기 따뜻한 봉사활동 현장속으로


'16.10.18일 가을의 어느 오전. 

갑작스럽게 찾아온 가을 날씨 탓에 오전에 집을 나설때 한 번더 옷깃을 여미게 됩니다. 그래도 발걸음은 총총총. 왜냐하면 오늘은 바로 신카랑 4기와 만나 회사에서 티셔츠 만들기 봉사활동을 하기로 한 날이거든요. 대단한 행사를 준비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런 날은 괜히 설레이기 마련입니다. 아무도 출근을 안 한 텅빈 회사에 신카랑 친구들을 반갑게 맞이하려면 부지런을 떨어야 합니다. 봉사활동 할 장소에 조별로 모여 앉을 수 있게 책상 배열도 하고 잔잔한 음악도 깔아놓고 불도 환하게 켜고 화면도 띄우고 스낵과 음료도 깔아놓고 소소하게 준비할게 많거든요. 


오늘은 저희만 하는게 아니라 함께하는 사랑밭이라는 NGO의 담당자 분도 함께 해주시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어? 이분도 약속시간 보다 일찍 오셨네요. 저희처럼 설레이셨나 봅니다. :)


그리고 시간이 다가오자 하나 둘씩 들어오기 시작한 우리 신카랑들. 출석부에 이름을 쓰고 과자와 음료를 챙겨 자리에 앉아 오랜만에 본 신카랑 친구들과 눈 마주치며 수다 떨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드디어 시작된 봉사활동. 

정주영 주임님께서 함께하는 사랑밭 소개와 오늘 진행할 핫픽스 라는 이름의 티셔츠 만들기에 대해 열심히 설명해 주시고, 신카랑은 또 집중해서 열심히 설명을 듣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시작된 봉사활동. 



핫픽스는 밑그림 위에 끈끈한 투명판을 놓고 작은 보석같은 큐빅을 밑그림 대로 놓는 작업입니다. 완성되면 티셔츠에 붙이고 고열 압착기로 붙이면 끝. 말은 간단하지만 핀셋으로 그야말로 한땀 한땀 놓아야 할만큼 정교하고 오래 걸리는 작업입니다. 


다들 수다떨 새도 없이 집중... 집중.. 초집중... 


어깨와 눈이 아파올 때쯤 드디어 손이 가장 빠른 친구가 제일 먼저 완성을 해봅니다. 오~ 얼른 끝내고 나도 기지개 좀 펴야 겠다는 생각에 핀셋을 옮기는 손이 더욱 빨라집니다. 점점 더 완성해 가는 친구들이 많아져 가고... 



하지만, 우리 신카랑이 누굽니까? 내 것만 다 했다고 마무리 짓는게 아니라 너나할 것 없이 아직 끝내지 못 한 친구 것도 함께 하기 시작해서 시간내에 모두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예쁘게 만들어진 티셔츠를 들고 뿌듯하고 보람찬 얼굴로 사진 포즈를 취해보는 친구들이 어찌나 예쁘던지요. 티셔츠 전달될 때 이런 마음도 함께 담아 전달되길 기대해 봅니다. 


우리 다음에 또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