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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케부터 뱅쇼까지! 겨울에 마시기 좋은 따뜻한 술 5

겨울에 마시기 좋은 따뜻한 술


뼛속까지 시린 찬바람이 불어올 때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곤 하죠. 따뜻한 안주에 시원한 술 한 모금 털어 넣는 순간도 좋지만, 요즘 같은 날씨에 꼭 어울리는 따뜻한 술 한 잔은 어떨까요? 옛날 서양에서 술을 과일과 함께 끓여 감기 예방 차원에서 마신 것이 유래가 된 술도 있는데요. 오늘은 이야기와 개성이 통통 튀는 따뜻한 술의 세계로 떠나보겠습니다!



1. 술이야, 차야? 따끈따끈 달다구리 ‘뱅쇼’

뱅쇼


뱅쇼는 레드와인에 제철 과일과 향신료를 넣고 끓여 만드는 음료로, 유럽에서는 감기 예방으로 가볍게 즐겨 마시는 술입니다. 끓이는 과정에서 알코올이 날아가 처음보다 5도 정도 낮아지기 때문에 요즘은 카페에서 겨울 메뉴로 뱅쇼를 판매하는 경우도 많아요. 시나몬 스틱, 과일을 담근 비주얼이 예뻐서 홈파티 음료로 즐기기에도 제격이죠. 준비물이 간단한 편이니 가족, 친구들과 집에서 만들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2. 따뜻한 막걸리는 어때? ‘모주’

모주


모주의 사전적 의미는 밑술 또는 술을 거르고 남은 찌꺼기란 뜻을 갖는데요. 전라도 지방의 모주는 막걸리에 생강, 대추, 계피, 배 등을 넣고 하루 동안 끓인 우리 술입니다. 광해군 때 인목대비의 어머니가 귀양지에서 빚어 대비모주(大妃母酒)라 부르다가 ‘모주’가 되었다는 설도 있죠. 1.5도 정도로 알코올 함량이 아주 낮아 음식과 함께 음료수처럼 홀짝홀짝 즐기기에 좋아요. 전주 여행을 간다면 꼭 한번 마셔보세요!



3. 따끈하고 맑은 맛, ‘사케’

사케


사케는 본래 일본에서 술을 총칭해서 부르는 말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쌀을 누룩으로 발효시킨 후 여과하여 맑게 걸러낸 술을 뜻합니다. 일본에서는 지역마다 자신들만의 사케를 가지고 있을 만큼 다양한 종류의 사케가 있다고 해요. 찬바람 부는 날, 도쿠리(사케 주전자)에 담긴 따끈한 사케에 초밥과 같이 어울리는 안주를 곁들여보면 어떨까요? 상상만 해도 하루의 피로가 다 씻어질 것 같습니다. 우리 술인 ‘청주’와도 만드는 법과 향이 비슷해 제례주로 쓰이는 백화수복을 집에서 데워 마셔도 뜨끈한 사케 느낌을 낼 수 있어요.



4. 스코틀랜드의 감기 예방 칵테일, ‘핫토디’

핫토디


다소 생소한 용어의 ‘핫토디’는 위스키의 본고장 스코틀랜드의 겨울 술입니다. 일조량이 적은 스코틀랜드의 특성상 깔끔하고 달달하게 원기를 북돋워 주기 위해 만들어 마셨다고 해요. ‘토디’는 술에 설탕과 레몬을 넣고 물을 섞어 마시는 칵테일을 뜻합니다. 베이스인 위스키에 꿀, 레몬, 따뜻한 술을 섞어 마시는 방식이 일반적이죠. 와인을 끓여 만든 뱅쇼의 달달함이 부담스러우셨던 분이라면 뒷맛이 깔끔한 핫토디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뜨거운 홍차나 취향에 맞는 향신료를 첨가한다면 겨울, 감기 예방, 성공적!



5. 이탈리아식 따끈한 칵테일, ‘핫 버터드 럼’

핫 버터드 럼


‘핫 버터드 럼’은 이탈리아 사람들이 추운 날 즐겨 마시는 따끈한 칵테일입니다. 럼을 베이스로 사용해 뜨거운 물과 설탕을 넣고 버터 덩어리를 띄워 마십니다. 술에 버터라니, 언뜻 상상 가지 않는 조합인데요. 감기 기운이 있을 때 한 잔 마시면 럼의 진한 맛과 버터의 고소한 맛이 조화로워 피로가 풀리고 몸을 따뜻하게 해 준다고 해요. 물 대신 우유를 넣어 ‘핫 버터드 럼 카우’라는 칵테일로 만들기도 합니다. 기호에 따라 시나몬 스틱, 레몬, 홍차 등을 넣어 다양하게 즐겨보세요.


우리나라부터 일본, 서양까지! 각국의 다양한 따뜻한 술을 만나봤습니다. 취향에 맞게 각양각색으로 즐기다 보면 시린 겨울도 문제없을 것 같아요. 집에서 간단히 만들어 먹기 쉬운 술이 많으니 연말, 연초 홈파티에서 레시피를 활용해보세요. 따끈한 술과 함께 홈파티 준비할 때 신한카드 Deep Dream을 챙기는 것도 잊지 마시고요! 훈훈한 시간을 더 기분 좋게 만들어줄 거예요.



신한카드 Deep Dream

홈파티에서 간단하게 뚝딱!

친구와 따끈한 술 즐길 때 함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