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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라이프

[금융생활 필수 tip] 신종 금융사기로부터 소중한 자산을 지켜라

디지털 기술의 발달은 금융거래의 편리성을 높여주고 있으나 한편으로 새로운 기술을 활용한 신종 금융사기 범죄의 증가를 가져왔다. 이에 따라 금융업계에서는 평소 고객의 거래 패턴과 다른 ‘부정인출 의심거래’를 실시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파악함으로써 보이스피싱, 파밍, 스미싱 등 전자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사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우리는 디지털 금융 시대에 살고 있다. 이미 전자금융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 금융거래의 90%를 넘어선 지 오래이며, 단순한 계좌 계설을 넘어 대출과 보험 가입, 예금 상담, 자산관리까지 디지털 금융을 통해 이뤄진다. 

하지만 디지털 금융 기술의 고도화는 신종 금융사기 증가라는 문제를 야기했다. 새로운 기술에 기반한 간편 결제와 이체는 편리성과 함께 위험도 키웠으며, 개인정보와 관련된 금융보안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사용자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따라서 금융업계는 보안과 편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노력하고 있다. 




   눈 뜨고 코 베이는 신종 금융사기 주의보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전화 등을 통해 개인정보를 탈취하거나 가짜 사이트에 돈을 입금하게 만드는 보이스피싱(Voice Phishing)이 가장 큰 문제였으나 최근에는 금융사기 기법도 진화하고 있다. 피싱(Pishing), 스미싱(Smishing), 파밍(Pharming), 메모리 해킹(Memory Hacking) 등 보다 고도화된 수법이 소중한 자산을 노린다. 예방이 최선인 만큼 각종 홍보 활동 등을 통해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있으나 날이 갈수록 교묘해지는 수법으로 인해 피해자는 속출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신종 금융사기 중 보이스피싱을 통한 범죄를 민생침해 5대 금융악으로 규정하고 사기범의 목소리를 공개하는 등 전방위적인 대책을 실시하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2016년 기준 피싱 사기 427건, 파밍 2817건, 스미싱 562건 총 3806건의 금융사기 범죄가 발생했다. 2014년 관련 범죄가 1만 3980건에 달했던 것에 비하면 72.77%가 감소한 수치다. 금융사기에 대한 이용자의 경각심이 대폭 강화됐고,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대응해 사전 차단 효과가 높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이용자가 식별하기 어려울 만큼 사기 수법이 갈수록 진화하면서 개별 피해액은 더욱 커지고 있는 양상이다. 더구나 최근에는 악성코드에 감염된 PC에서 금융정보를 빼내는 메모리 해킹까지 재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사기 수법으로부터 소중한 자산을 지키기 위해서는 경각심을 갖고 개인적인 주의를 기울이는 것과 동시에 보안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뛰는 사기꾼 위에 나는 사용자’가 돼야 할 것이다.




   신한금융그룹의 철벽 보안 시스템

국내 1등 금융그룹으로 선진 금융 시장을 이끄는 신한금융그룹은 수많은 고객에게 안전한 금융거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안 체계를 개발, 관리, 강화하고 있다. 국내 금융기관 중에서도 가장 강력하고 안전한 금융안전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의 자산과 신뢰를 탄탄히 지키고 있는 신한금융그룹의 철벽 보안 시스템에 대해 알아본다.


신한은행, 금융업계 보안 분야의 선두주자                                                                                                      

신한은행은 전자금융거래 접속 정보, 거래 내역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상금융거래를 탐지 및 차단하는 시스템인 FDS (Fraud Detection System)와 전기통신모니터링에 기반한 보안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최근에는 FDS에 인공지능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금융사기 예방 시스템을 한 단계 개선했는데, 이로써 사람이 판단 기준을 정해주지 않아도 컴퓨터가 스스로 인지·추론·판단해 새로운 형태의 이상금융거래를 파악함으로써 점차 교묘해지는 금융사기에 대비할 수 있다. 또 정상적인 거래를 이상금융거래로 인식하는 오류도 낮춰 이용자의 거래 편의성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이상금융거래 탐지 시스템은 기존 시스템 대비 56% 향상된 사기 탐지 적중률을 보이고 있다. 신한은행은 전기통신모니터링을 통해 2016년에는 무려 2648건의 사고를 예방해 130억 2870만 원을 지킬 수 있었으며, 2017년 2월에는 378건, 25억 8600만 원 상당의 피해 가능금액을 예방하는 등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신한카드, 2200만 회원의 안전을 위한 미래지향적 관리                                                   

신한카드는 효율적으로 금융사기를 적발하기 위해 새로운 수법탐지 시스템인 FDS스코어를 거래 특성별로 세분화해 운영 중이다. FDS스코어를 고위험 업종, 주간, 야간, 소액다발, 대면, 비대면 등의 10개의 분야로 나눴기 때문에 촘촘하고 세밀한 관리가 가능하고 보안도 더욱 강화된 셈이다. 

비대면 거래 시의 금융사기에 대응하기 위해 인증 시점의 사고이력이 있는 단말기 이용 고객과 사고발생회원 이용 이력 단말기, 복수카드 및 중국 IP 등 비정상적 접속 이력 등을 빅데이터에 기반한 위험거래 판단 시스템인 ‘e-FDS+’로 관리한다. 이를 통해 고위험 거래에 대한 추가 인증을 실시함으로써 고객의 금융거래가 안전하고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돕는다. 

신한카드는 급변하는 사기 유형에 철저히 대응하기 위해 FDS 고도화 전략을 수립하고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및 KCB와 함께 인공지능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FDS 운영체계를 개발 중이다. 이로써 사기 거래 적중률을 한층 더 향상시키고 신규 사기 패턴을 수시로 재학습해 사기 수법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는 등 금융거래의 안전성과 보안성을 제고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생체인증시스템으로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 환경 제공                                                                       

신한금융투자는 2013년부터 전자금융사기 방지 및 고객정보 보호를 위해 보안카드 번호 노출을 방지하는 온도 감지 필름을 배포하고 본인 인증 절차를 강화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왔다. 특히 올해에는 생체인증시스템을 도입해 정보 보안 수준을 한 단계 향상시켰다.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거래가 활발해짐에 따라서 고객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도입한 생체인증시스템은 고객의 생체 정보는 사용자의 스마트폰 등 개인 단말기에, 인증 관련 정보는 금융결제원 시스템 서버에 각각 분리해 저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같은 자료 분산과 송수신 정보암호화를 통해 안전성을 한층 높인 것이다.


신한생명, 정보 보호 시스템을 통한 개인정보 오남용 방지                                   

신한생명은 정보 보호를 위한 교육과 현장 점검을 통해 다각적인 면에서 보안 강화에 힘쓰고 있다. 특히 AWS(Abnormal-behavior Warning System, 내부통제 이상행위경보 시스템)는 임직원, 설계사를 통해 이상행위를 적극적으로 탐지하고 이에 대한 사전 대응 및 제어를 실시하는 대표적인 보안 시스템이다. 아울러 전문적인 통계 기법을 통해 탐지율을 극대화하는 한편 최신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적용해 위험분류 대상자를 예측·관리하고 있다. 또한 임직원, 설계사의 업무에 맞는 별도 동영상 교육 자료를 제작해 교육효과 증대를 도모하며, 매월 영상교육을 통해 주요 이슈 사항에 대해 적시 안내를 실시한다. 또한 정보 보호 관련 약점이 노출될 수 있는 수탁사를 대상으로 현장점검 및 집합교육을 실시함으로써 만약의 위험까지도 방지하고자 노력 중이다.



신한저축은행, PMS를 통해 고객정보 보호                                                   

신한저축은행은 고객정보 보호를 위해 그룹 보안 기준을 적용하되, 일부 보안 소프트웨어를 자체 개발해 사용하고 있다. PMS(Patch Management System, 패치관리시스템)를 통해 주요 소프트웨어를 최신 상태로 유지하고 취약점을 악용하는 악성 프로그램의 방지에 최선을 다한다. 또한 PC 내 보관된 개인정보를 수시 점검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화상회의와 정보 보안 교육을 실시하는 등 고객정보 보호에 대한 관심과 주의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글 장원혁 신한은행 경주금융센터 대리, 그룹기자단


* 본 포스팅은 신한인 3월호에 게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