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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is/트렌드 리포트 2017.07.20 09:00

[신한 트렌드연구소] 유동인구 Big5 서울 지하철 역세권 상권분석

 

‘사람이 몰리는 곳에 돈이 모이고, 장사도 잘 된다’고 하는데, 이 말은 사실일까요? ‘역세권(驛勢權)’은 지하철이나 철도역을 중심으로 활동이 일어나는 세력권을 의미하는데요. 오가는 사람을 뜻하는 유동인구(流動人口)가 많아지면 상권이 살아나고, 임대료도 매우 높아집니다. 대표적인 역세권 지하철역인 고속터미널, 강남, 잠실, 홍대입구, 사당 5개 지하철역 반경 1km를 기준으로, 지난 3년간 신한카드 빅데이터 결제액을 분석해 상권별 특징을 살펴보았습니다.


* 분석 5개 역의 선정기준은 2017년 2월 서울시에서 발표한 ‘교통카드 데이터로 본 16년 서울 대중교통 이용현황 수치를 기반으로 지난 한 해 동안 이용객이 많았던 상위순위를 기준으로 하였습니다.

최근 3년 사이 카드 사용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어디일까요? 바로 홍대 입구입니다. 15.2%의 증가율로 1위를 차지했는데요. 강남역은 부진한 4위, 고속터미널은 0.1% 증가에 그쳤습니다. 홍대입구는 상수동, 연남동 등으로 확장에 힘입어 평일과 휴일 모두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젊은이 들의 놀이터 ‘홍대상권’은 홍대에서 합정으로, 최근에는 상수까지 상권이 확대 중인데요.


2000년대 들어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을 중심으로 싼 임대료를 찾아 젊은 벤처기업인이 몰리기 시작했습니다. 홍익대와 연세대와 이화여대, 서강대 등 젊은 대학생의 에너지가 젊음의 열기가 더해지면서 뉴욕 맨해튼의 41번가 골목처럼 한국의 실리콘 앨리(Silicon Alley)로 불리 시작했는데요. 이를 빗대 홍합밸리(홍대+합정 밸리)로 스타트업의 허브로 부상 중입니다. 홍대역은 서울 강북권 발전의 거점으로, ‘홍대 클럽 문화’를 넘어서 ‘예술’과 ‘스타트업’이 결합해 홍합밸리(HonghapVally)로 재탄생하는 모습입니다.

바로 20대입니다. 자가용보다는 대중교통을 활발하게 이용하기 때문인데요. 이들이 즐겨 찾는 홍대입구, 강남, 사당에선 결제 금액이 가장 많았습니다. 

상권별로 뜨고 진 업종을 살펴보면, 편의점은 5개 역 앞에서 40% 이상 매출이 증가했습니다. 중국음식점과 일본음식점이 떠오른 가운데 상권에 따라서 패스트푸드도 선방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반대로, 카페와 베이커리는 고전 중인 데요. 특히, 유흥과 뷰티로드숍은 대부분 지하철역 근처 상권에서 내리막길을 걷고 있습니다.

강남역은 전체 4위, 그나마 휴일 증가율 2등을 차지했습니다. 강남은 대표적인 오락, 유흥상권인데요. 호프집, 소주방, 칵테일 바 등 주류업소가 즐비하고, 낮에는 카페와 분식전문점 등 주로 젊은이들의 약속 장소가 많습니다. 특히, 지하철과 가까운 점포일수록 인기인데요. 

유흥업종 외에도 오락실, 비디오방, 노래방 등 젊은이들의 놀이 장소가 빠르게 등장했다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특히, 통학버스를 이용하는 학생들이 집단적으로 모이는 곳이기 때문에 이러한 학생들이 분위기를 낼 수 있는 각종 패밀리 레스토랑과 쇼핑장소들이 즐비해 있습니다. 최근에는 어학원, 헬스클럽 등 주 5일제를 틈탄 아이디어 업종도 증가하는 모습입니다.

또한, 서울 남부 교통 중심지로 지하철 2호선과 4호선이 환승하는 ‘사통팔달(四通八達)’ 사당역의 경우에는 출·퇴근족이 많은데요. 북방향으로 동작대교와 과천을 잇고, 시흥과 강남을 연결하며 교통의 요지로 여러 사람이 모이고 있습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사당역 상권은 점포 공실률이 2%로 서울시내 최저로 안정적 수익이 나는 상권입니다. 이 때문인지 사당역 근처에는 다양한 브랜드 패스트푸드, 카페 등이 즐비합니다.

반면, 고속터미널역은 최근 점포 폐업이 늘어나고 있다고 하는데요. 작년 카드 이용액을 비교해보면 홍대입구(4.2%), 잠실(2.9%), 사당(1.6%), 4위 강남(0.2%), 5위 고속터미널역입니다. 오히려 역신장 (-3%)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고 가는‘유동인구(流動人口)’는 많지만 실질 소비는 오히려 줄어든 모습인데요. 온라인 채널이 인기를 끌면서 의류나 패션, 뷰티용품을 인터넷으로 주문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도 한몫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주거 단지가 즐비한 잠실역의 경우에는 30대가, 고속터미널은 40대가 주요 소비층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0대 이상 카드 결제도 많이 늘어났는데요. 특히, 60대 이상 카드 결제도 많이 늘었습니다. 잠실은 3년 사이 23.4%나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대중교통을 활발하게 이용하기 때문인데요. 잠실역은 소셜미디어 언급이 2014년 85만건 가량에서 204만건 가량 증가해 2.5배가량 증가했습니다. 잠실 야구경기장 관련 언급이 3년 사이 줄어든 반면, 콘서트 관련 언급은 5배가량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양한 해외 인기가수들의 내한과 콘서트 관람 문화활동 확대 등이 그 원인인 것으로 추측됩니다.

1974년 서울 지하철 1호선 구간이 개통된 이래 수도권 전철은 노선 길이가 1105.9km, 역의 개수는 577개에 이르는데요. 앞으로도 새롭게 지하철역이 생겨나면서 ‘교통 연결성’ 관련 상권이 빠르게 변화할 전망입니다. 

지하철역은 부동산이나 상권에 있어서 중요한 요인입니다. 최근 KTX 역사들이 새롭게 지어지고, SRT, GTX 노선도 확대되면서 교통수단 관련 TOD(Transit Oriented Development) 관련 이슈들이 확대되고 있는데요. 이러한 상권과 새로운 교통수단의 확대가 미치는 영향을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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