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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금융노트

신한파이낸스 카자흐스탄 <금융 영토 개척을 통한 Big to Great를 완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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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는 2015년 7월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국내 카드사 최초의 해외법인인 ‘신한파이낸스’를 설립해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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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만에 대출 110건, 취급액 3억 7000만 텡게를 기록한 신한파이낸스와 진출 국가인 카자흐스탄에 대해 알아볼까요? 


신한파이낸스는 할부금융과 신용대출을 주력으로 하는 여신 전문 금융회사로 설립 이후 6개월여의 짧은 기간 동안 카자흐스탄 금융 당국의 허가 절차 진행, 직원 채용, 자동차 딜러사 제휴, 상품 설계 및 영업 등의 업무를 숨가쁘게 이어왔습니다. 특히 현지 금융상품과 달리 고객 신용도별 차등 금리 적용, 납부 방식의 다양화, 할부 수수료의 단순화, 찾아가는 서비스 등 금융 서비스의 투명도를 제고한 선진 금융 기법 전파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신한파이낸스는 이처럼 고객중심의 ‘미래를 함께 하는 따뜻한 금융’을 통해 차별화를 추구하며, 현지 제휴 딜러사 및 고객들에게 새로운 금융의 이미지를 각인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과 함께 신한파이낸스는 세계 유가 및 자원 가격 급락으로 침체된 현지 경제상황에 시시각각 대응하며, 기민하게 리스크를 관리하고 적극적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하며 영업을 확대해 왔습니다. 


덕분에 영업 시작 6개월 만인 2015년 12월 말 기준 연체율 0%라는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습니다. 연간 물가상승률이 13%에 육박할 만큼 현지 경제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사업에 어려움을 겪은 현지 진출 기업들이 철수 결정을 내리는 등 대내외적으로 여건이 좋지 않았음을 고려할 때, 신한파이낸스의 실적은 기대 이상의 선전이었습니다.


신한파이낸스의 초대 법인장인 최낙주 법인장은 “해외법인 전 직원과 모기업의 지원이 이뤄낸 사업 첫해의 값진 결과”라고 그간의 성과를 평가했습니다. 아울러 신한파이낸스는 2016년을 도약의 기반을 다지는 한 해로 삼고, 건전 자산의 확대와 리스크 관리의 고도화, 대외 경제환경 적시 대응을 목표로 세웠습니다다. 나아가 이를 통한 안정적 수익 기반 확보 및 상품 포트폴리오 확대 등의 외형적 성장도 점진적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신한카드 위성호 사장은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는 국내 카드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필연적인 전략”이라며 “현지에 최적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현지화 노력을 통해 안정적으로 사업을 안착하고 빠른 시간 내에 가시적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카자흐스탄 신한파이낸스 출범에 이어, 신한카드는 2015년 12월 인도네시아에 신한인도파이낸스를 설립해 본격 영업을 개시하는 등  2016년에도 해외 진출을 통해 ‘금융영토’를 확장할 계획입니다.



   Mini Interview   


신한파이낸스 현지 직원의 한마디



(나탈리아 사원)

"신한파이낸스의 창립 멤버로서 좋은 동료들과 의지하고 단합해 사업 첫해 목표를 달성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지난해의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올해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 모기업인 신한카드와 견줄 수 있는 1등 회사를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카라카드 사원)

"따뜻한 분위기의 금융회사에 입사해 행복합니다. 지난해에 모든 직원이 가족처럼 힘을 합쳐 좋은 결과를 만들었고, 경제 상황이 녹록치 않지만 올해는 더 좋은 결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카자흐스탄 최고의 금융회사가 되도록 힘을 보태겠습니다."



  Economic & Industry  


카자흐스탄은 영토가 세계 9위로 한반도의 12배에 달하며, 유전 보유량은 세계 14위다. 광활한 영토가 품고 있는 석유를 비롯한 풍부한 천연자원은 카자흐스탄의 성장 가능성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민간소비율 및 구매력 평가지표 역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리테일 금융(할부금융, 신용대출, 시설대여)의 연간 신장률이 두 자릿수를 기록하는 등 소비재 금융에 대한 니즈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텡게 화의 약세로 카자흐스탄 경제 성장세에 먹구름이 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거시적인 관점에서 볼 때 카자흐스탄의 성장 잠재력은 여전히 무한하다.


  People & Culture  


131개 민족이 살고 있지만 극심한 민족분쟁이나 내전을 겪어본 적이 없는 카자흐스탄은 그야말로 ‘대인배’의 나라라고 할 수 있다. 관용적인 분위기는 소련의 강제이주 정책으로 끌려온 고려인의 정착을 도왔고, 현재까지 카자흐스탄에 살고 있는 고려인의 수는 10만 명에 달한다. 호방한 민족답게 만나고 헤어질 때는 악수가 기본, 단 상대가 여성일 때는 먼저 청하는 경우에만 한다. 인구의 70% 이상이 무슬림이므로 술이나 돼지고기를 대접할 때는 주의가 필요하지만 엄격하게 지키지 않는 사람도 많다. 술자리에서는 잔을 채우고 참석자 모두 돌아가며 건배사를 하는 토스트 문화가 있으므로 짤막한 멘트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Kazakhstan  


면적          272만 4900km²

인구          약 1815만 명(2015년 통계)

수도          아스타나

언어          카자흐어(국가어), 러시아어(공용어)

종교          이슬람 70.2%, 기독교 26% 등

1인당 GDP  1만 1488달러(IMF 2015)

통화          텡게




글 이경돈 신한카드 핀테크R&D팀 대리, 그룹기자단


* 본 글은 신한인 2016년 2월호에 게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