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스타 썸네일형 리스트형 커피에 인생을 담다, 우리나라 1세대 바리스타 박이추 더보기 우리나라 1세대 바리스타로 불리는 박이추 선생은 예순을 훌쩍 넘긴 지금도 직접 원두를 볶고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내린다. 커피가 산업이 돼버린 시대, 마시는 사람이 한 잔의 커피가 주는 각별한 정서를 느꼈으면 하는 마음에서다. “커피 한잔 할래?”라는 말이 인사말이 된 지 오래다. 이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동네 어디를 가도 원두커피를 내놓는 카페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러한 커피 대중화의 발화점을 따라가 보면 ‘1서 3박’이라는 커피 장인이 등장한다. ‘1서’는 1980년대 고(故) 서정달 선생, ‘3박’은 1990년대 고 박원준 선생과 박상홍, 박이추 선생을 뜻한다. 시대를 풍미했던 이 바리스타들 중 지금까지 현역으로 활동하는 사람은 박이추 선생이 유일하다. 박이추 선생은 1988년 혜화동에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