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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라이프

여름의 쉼표가 되어 줄 야시장 여행


시원한 여름 밤을 즐기기 위해 야시장으로 떠나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기존 재래시장의 전통을 보존하면서도 재기 발랄한 아이디어와 감각을 덧입혀 젊은 세대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야시장들이 많아졌는데요. 어둠이 짙게 깔리면 더욱 매력적으로 변신하는 지역 야시장으로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세계 각국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인천 달빛거리 송현 야시장

인기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지인 송현 근린공원과 가까워 많은 관람객들이 찾는 인천 동구의 '달빛거리 송현 야시장'은 2017년 행정자치부가 지정한 수도권 최초의 야시장으로 더욱 주목 받은 곳입니다. 1960년에 개설돼 인천의 든든한 전통 시장으로 사랑받던 송현시장은 최근 야시장으로 탈바꿈해 새로운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이 야시장에서는 낙지호롱, 소고기불초밥, 스테이크, 크레페, 케밥, 사탕수수 주스 등 세계 각국의 60여 가지 음식을 맛볼 수 있어 맛집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특히 제격입니다.



'달빛거리 송현 야시장'은 먹거리 외에도 첨단 시설을 통해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잡기도 하는데요. 전통시장 중 최초로 시장 내 아케이드 상층부 80m 구간에 LED 전광판을 설치하는 '스카이 미디어아트'를 조성하여 더욱 특색있는 야간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야시장에서 다양한 그래픽 아트, 문자, 사진 등 스카이 미디어아트를 즐겨보세요.


운영 기간 ▶ 2018년 5월~11월 매주 금, 토요일 PM 6:00 ~ PM 11:00

위치 ▶ 인천 동구 화도진로 44번길 18


7080으로 추억 여행을 하고 싶다면

동해시 묵호 야시장(동쪽바다 중앙시장)

강원도 내 여러 야시장 가운데 특히 인기 있는 시장으로 명성이 자자한 묵호 야시장. 최근 강릉선 KTX 개통으로 강원도 당일치기 여행이 가능해지면서 영동권의 핫한 관광 코스로 더욱 주목받는 곳인데요.

묵호 야시장은 옛 추억과 낭만을 떠올릴 수 있는 문화 공간이 조성되어 있어 더욱 특별합니다. 1970~80년대 학생들이 입던 복고 스타일의 교복 체험을 할 수 있고, 달고나를 만들거나 옛날 과자를 연탄불에 구워 먹을 수도 있는데요. 더불어 문어탕수육, 파채김밥, 만두회무침 등 묵호 야시장만의 별미도 꼭 맛보세요.



또한 시장 안쪽에는 '젊음의 행진'이라는 DJ 부스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유쾌한 멘트와 함께 이전에 유행했던 가요들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운영 기간 ▶ 금, 토요일 PM 6:00 ~ AM 00:00

위치 ▶ 동해시 중앙시장길 12


SNS에서 핫한 곳을 찾는다면

광주 1913 송정역시장

2030세대 자유여행객들의 핫플레이스로 통하는 '1913 송정역시장'은 수도권에서 다소 멀지만 KTX나 자동차로 접근이 수월하단 점이 강점으로 꼽히는데요. 1913년부터 105년 째 지역의 터줏대감으로 자리매김하던 이 재래시장은 2016년 리모델링을 계기로 야시장으로 바뀌었습니다. 인기의 비결은 시장에 모인 청년 사장님들의 기발한 상상력이었는데요.



우선 이 시장에는 '우아한 쌈' '고로케삼촌' '족발쏘시지?' '머글꼬지' 등 유니크한 이름의 가게들이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쌀 상회'나 '제분소' 등 옛 느낌 충만한 가게명은 여행객들의 인증샷을 절로 불러일으키고 100년 넘게 이곳을 지켜온 36개의 기존 상점들은 간판과 이름을 변함없이 그대로 유지해 송정역시장 특유의 고전미를 전하고 있죠.

또한 흑백 사진 전문 스튜디오, 인생을 테마로 한 큐레이션 동네서점 등 독특한 아이디어와 뛰어난 디자인 감각으로 무장한 가게들은 SNS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전국 각지에서 SNS와 해시태그를 보고 이곳 시장을 찾는 젊은 세대들이 늘고 있다고 하니 핫플레이스를 찾는 분들이라면 꼭 방문해야 할 곳이겠죠?


운영 기간 ▶ 평일 AM 11:00 ~ PM 10:00 (주말은 PM 11:00까지 / 둘째, 넷째 월요일 휴무)

위치 ▶ 광주 광산구 송정로8번길 13


한양으로 시간 여행을 하고 싶다면

1890 남산골 야시장

국내외 관광객들이 사랑하는 서울의 대표적인 명소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매주 토요일마다 개화기 한양 장터를 재현한 '1890 남산골 야시장'이 열립니다. 이 야시장은 지난해 첫 선을 보인 후 시민들의 호평이 이어져 올해 시즌 2를 맞이했는데요. 고즈넉한 한옥 풍경과 풍물패들의 공연이 더해진 것이 특징입니다. 개화기 한양의 저잣거리 속으로 갑자기 타임 슬립을 한 것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죠.



이곳에 모인 상인들은 '어서오시구려, 값을 치르시오' 등 마치 사극에 나오는 말투로 손님들을 맞이하는데요. 화폐의 단위 또한 1000'원' 대신 1000'냥'을 사용하는 등 흥미로운 설정을 통해 손님들이 시간 여행을 떠나게 만듭니다.

1890 남산골 야시장에는 서울 글로벌센터 외국인 벼룩시장 40팀을 비롯, 서울시 농부의 시장 40팀, 프랜드마켓 70팀 등 총 150여 팀의 판매자들이 모였는데요. 각국의 다양한 공예품, 상품들을 구경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주막과 현대식 푸드트럭 등 작년보다 두 배 많은 먹거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운영 기간 ▶ 2018년 5월 5일(토) ~ 10월 27일(토) 매주 토요일 (*7월은 휴장) PM 2:00 ~ PM 10:00

위치 ▶ 서울 중구 퇴계로34길 28 남산골한옥마을 천우각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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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밤, 야시장 여행 떠날 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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