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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라이프

여름휴가 전, 꼭 해야 할 차량 점검 꿀팁


여름이 성큼 다가온 요즘엔 일찌감치 바캉스 계획을 세우는 분들도 많을 텐데요. 본격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여행지로 떠날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 여행 내내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줄 내 자동차 점검도 필수겠죠? 여름휴가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차량 점검 꿀팁 4가지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하나,

뜨거운 엔진을 식혀 줄 냉각수 확인



무더운 여름철엔 엔진 과열을 막아주는 냉각수 점검이 필수입니다. 찜통더위가 이어지는 한여름엔 엔진룸의 온도가 무려 300℃까지 치솟기도 하는데요. 이때 차량 라디에이터의 냉각수가 부족하면 고장이나 화재의 위험이 높아지죠.


냉각수의 적정량은 보닛 속 저장탱크 옆면에 표기된 적정 눈금(MIN과 MAX 사이라면 안심하세요!)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냉각수가 부족하다면, 동일한 종류의 냉각수를 채우는 것이 가장 좋으며 급할 땐 수돗물이나 정수기물도 대체 가능합니다. 단, 미네랄 성분이 있는 생수나 하천수 등은 냉각 계통에 상당한 손상을 줄 수 있으니 아무리 급해도 사용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둘,

장거리 운행을 위한 타이어 점검



안전과 직결된 부품인 타이어의 공기압과 마모도를 반드시 점검해야 합니다. 여름철 노면의 온도는 50~60℃에 이를 정도로 뜨겁기 때문에 달궈진 도로 위를 달리는 자동차의 공기압도 평소보다 10%가량 상승하게 됩니다. 공기압이 과하면 지면과의 접지력이 떨어져 제동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반대로 공기압이 약하면 장마철 빗길 주행 시 수막현상(타이어가 지면에서 뜨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마모가 심한 타이어로 운전을 하면 배수 기능 저하로 미끄러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즉시 교체해야 합니다.


참고로 타이어 마모도를 셀프로 체크하려면 100원짜리 동전을 준비하면 되는데요. 동전을 타이어 트레드(노면과 닿는 타이어 표면) 홈에 거꾸로 넣었을 때 이순신 장군의 모자가 보이지 않으면 정상, 모자가 보인다면 타이어 점검을 받아야 합니다.


셋,

브레이크액도 더위 먹지 않도록 대비



브레이크액도 미리미리 점검해야 합니다. 여름철 아스팔트 노면의 온도가 상승하면 덩달아 브레이크액도 과열될 수 있습니다. 또한 산길, 비포장도로 등 휴양지의 다양한 도로를 운전하다 보면 브레이크 사용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브레이크액의 온도가 올라가기도 하는데요.


만약 브레이크액이 끓어 기포가 생긴다면 브레이크를 밟아도 유압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이른바 '베이퍼록(Vapor Lock)' 현상이 발생해 사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죠. 따라서 높은 비등점을 갖고 있는 브레이크 오일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2년 혹은 4만 Km 주기로 브레이크액을 교환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넷,

에어컨 필터 교체로 쾌적한 공기 유지



여름휴가철을 앞두고선 차내의 공기질을 좌우하는 에어컨 필터도 점검해야 합니다. 안전과 직접적인 연관 관계는 상대적으로 낮지만, 불볕더위 속에서 장시간 운전을 하다 보면 에어컨을 필수적으로 틀게 되는데 이때 발생할 수 있는 차량 내부의 오염 물질, 세균이 호흡기 질환뿐만 아니라 졸음운전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에어컨 필터에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목적지에 도착하기 2~3분 전부터 에어컨 가동을 멈추고 일반 송풍 모드로 전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에어컨 필터의 통상적인 교체 주기는 6개월 정도인데요. 차의 에어컨 필터는 대부분 조수석 글로브 박스 안쪽에 있는데 양쪽에 연결되어 있는 고리를 분리하고 안쪽 덮개를 열면 오염된 필터를 쉽게 바꿀 수 있습니다.



평소보다 차량의 이동이 많은 휴가철엔 도로 위에서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자가 점검 시, 이상이 발견된다면 차량 정비소를 찾아 전문가에게 점검을 받아보세요. 꼼꼼한 차량 점검을 통해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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