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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신부, 예비신랑을 위한 웨딩 용어 정리

웨딩용어


서로 다른 두 사람이 만나 평생을 함께 하기로 약속하는 인생의 이벤트, 결혼식. 짧으면 30분 길면 1시간의 행사를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은 상상 이상으로 많습니다. 둘만의 행사라기보다 부모님과 지인들에게 축하를 받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자리이니 허투루 준비할 수도 없죠. 요즘은 예전만큼 많은 준비와 단계를 거치지 않고 간소화하는 것이 트렌드이지만, 난생처음 준비하는 결혼식에 모든 것이 생소합니다. 오늘은 예비신부, 예비신랑을 위한 기본적인 웨딩 용어들을 정리했습니다. 이제 막 결혼을 준비하는 커플이라면 용어만 제대로 알고 있어도 결혼 준비가 조금은 수월해질 거예요.



1. 상견례, 예물, 예단, 예복

예물

 

상견례 : 결혼을 약속한 예비 신랑과 예비 신부의 가족이 공식적으로 만나 인사를 나누는 자리를 말합니다. 혼인 승낙을 공식적으로 확인하는 자리이자, 앞으로 진행해야 할 혼인 절차 등에 대해서도 의논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양가가 처음 만나는 자리이니만큼, 격식 있고 조용한 장소에서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물 : 신랑과 신부가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며 상징적 징표로 건네는 물건을 말합니다. 다이아 반지나 순금 목걸이, 쌍가락지, 시계 등 보석류를 일반적으로 지칭합니다. 

예단 : ‘예물로 보내는 비단’이라는 뜻으로, 신부가 시집가는 집안에 선물로 예를 표하던 것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이불, 반상기, 은수저’가 일반적인 예단 품목이지만, 예단 문화의 변화로 현금 예단을 하기도 합니다.

예복 : ‘의식을 치르거나 특별한 예절을 차릴 때 입는 옷’을 뜻합니다. 결혼식에서 입는 신부의 드레스, 신랑의 턱시도, 부모님의 한복과 양복 모두 예복에 속합니다. 



2. 봉채비, 이바지와 답바지, 스드메

웨딩드레스

 

봉채비 : 신부가 신랑 집안으로 현금 예단을 보냈을 경우 신랑 측에서 신부에게 일정 금액을 다시 돌려주는 것을 말합니다. 신부가 옷이나 화장품 등 꾸밀 수 있도록 돌려주는 돈이라 해서 ‘꾸밈비’로 불리기도 합니다. 신부가 신랑 측으로 보낼 때는 푸른 봉투를, 신랑이 신부 측으로 보낼 때는 붉은 봉투를 사용하는 것이 예입니다. 

이바지와 답바지 : 잔치를 뜻하는 ‘이받이’에서 변형된 말입니다. 혼인 후 신부가 시댁에 갈 때 음식을 장만해 가는 것을 ‘이바지’라 합니다. 이에 대한 답례로 신랑이 신부집으로 보내는 음식을 ‘답바지’라고 부릅니다.

스드메 :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을 줄여 ‘스드메’라 부릅니다. 보통 3가지를 패키지로 저렴하게 진행하기 때문에 스드메라 부르며, 드레스와 메이크업만 패키지로 할 경우에는 ‘드메’, ‘스메’ 등으로 줄여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3. 웨딩플래너, 워킹, 브라이덜 샤워

브라이덜샤워

 

웨딩플래너 : 신랑과 신부를 대신해 결혼 준비 스케줄 관리와 각종 절차 등을 대행해 주는 사람을 말합니다. 고객의 예산과 원하는 스타일에 맞춰 결혼식장, 드레스, 메이크업, 스튜디오 등을 추천해주기 때문에 훨씬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워킹 : 워킹은 예비 신랑과 신부가 웨딩플래너를 통하지 않고 결혼 준비하는 것을 말합니다. 일정과 예산에 맞추어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반대로 모든 것을 다 찾아서 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과 노력이 훨씬 많이 들어갑니다. 

브라이덜 샤워 : 결혼을 앞두고 예비 신부와 신부 친구들이 함께 모여 파티를 하는 것을 말합니다. 신부의 결혼을 축하하며 추억을 남기는 거죠. 



4. 리허설 스냅, 부토니아, 폐백, 헬퍼

폐백

 

리허설 스냅 : 흔히 알고 있는 웨딩 촬영을 의미합니다. 결혼식 전에 스튜디오에서 콘셉트을 잡고 촬영하는 것이죠. 이렇게 찍은 사진은 신혼집에 걸리는 것 외에도 모바일 청첩장이나 결혼식 당일 식전 영상, 포토테이블에 사용됩니다.  

부토니아 : 신부에게 부케가 있다면, 신랑에게는 부토니아가 있습니다. 신랑의 턱시도에 달아주는 꽃을 의미합니다.

폐백 : 신랑 신부가 혼례가 끝난 후 어른들에게 정성껏 준비한 상차림을 올리면서 첫인사를 드리는 의식입니다. 상에 올라오는 음식에는 의미가 있는데요. 밤과 대추는 부부가 백년해로의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어른들이 대추와 밤을 던져주는 것은 자손과 집안의 번창을 기원한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헬퍼 : 결혼식 당일 헤어와 메이크업 또는 드레스를 도와주시는 분입니다.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는 움직임이 자유롭지 않아 외모나 그 외적인 부분들을 신경 쓰기 어렵기 때문에 헬퍼의 도움을 많이 받습니다. 



결혼식 하루를 위해 알아야 할 것도, 준비해야 할 것도 너무 많은 것 같나요? 요즘은 결혼 준비 문화가 많이 변화하여 형편에 따라 간소화하거나 생략하는 것도 많습니다. 예비 신랑, 예비 신부와 양가 부모님과 충분한 대화를 통해 허례허식보다는 결혼의 본질을 생각할 수 있는 결혼식을 준비하시기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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