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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엔 섬으로 떠나요! 국내 섬 여행지 추천 6

국내 섬 여행지 추천


득량도, 만재도, 금오도.... 어디선가 들어본 듯 친숙한 섬 이름이지 않나요? 예능 <삼시세끼> 이후 높아진 섬 여행에 관한 관심과 유행이 지속되고 있는데요. 섬에는 멀리까지 탁 트인 수평선, 손이 덜 닿은 기암괴석 등 도시 여행과는 또 다른 새로운 매력이 가득하답니다. 오늘은 이번 겨울 떠나기 좋은 국내 섬 여행지를 핵심만 쏙쏙 모아 추천해드릴게요.



1. 바쁜 일상 속 느려지고 싶을 땐, 청산도

청산도 여행


전남 완도항에서 여객선을 타고 뱃길로 약 50분을 달리면 도착하는 청산도는 아시아 최초 슬로우시티로 선정된 ‘느린 섬’입니다. 영화 <서편제>의 최고 명장면이 촬영된 곳인 만큼 곳곳에 숨은 절경을 가지고 있는데요. 특히 꽃피는 봄에 찾아간다면 샛노란 유채꽃 무리를 만날 수 있답니다. 슬로길 11코스 미로길을 따라 청산도를 두 발로 찬찬히 둘러보고, 청산도 주민들도 신성히 여긴다는 범바위에 올라 시원하게 트인 바다를 조망하다 보면 분주한 일상을 잠시 잊을 수 있을 거예요.

주소 | 전남 완도군 청산면
홈페이지 | http://www.cheongsando.net/



2. 통영 다도해 절경의 끝판왕, 사량도

사량도 여행


통영은 워낙 500여 개의 다도해로 유명한 만큼 아름다운 섬들이 많은데요. 그 중에서도 오늘 추천 드리고 싶은 곳은 통영에서 서쪽으로 30~40분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한 사량도입니다. 2015년 완공된 사량대교, 아찔한 출렁다리, 바다를 끼고 걷는 등산로 등 장관을 이루는 절경으로 눈이 즐거운 섬이지요. 대부분 날카로운 바위로 이루어져 산행에 나선다면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2시간에서 5시간까지 본인의 체력에 맞는 코스로 선택해 산을 둘러보기를 추천 드립니다.

주소 | 경남 통영시 사량면
홈페이지 | http://www.saryang-suhyup.co.kr/ 



3. 명품 서해 일몰을 보려면, 삽시도

서해 삽시도 여행


대천항에서 뱃길로 약 40분 들어가면 만날 수 있는 삽시도는 화살이 꽂힌 활의 모양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대부분의 섬이 자연의 모습을 비교적 많이 간직하고 있지만 삽시도 둘레길을 걸으면 거의 원시림에 가까운 자연의 숲을 만나볼 수 있어요. 근사한 조망 스팟 중 하나인 진너머해수욕장은 찰모래로 이루어져 바닥이 단단하고 경사가 완만해서 가볍게 발을 담그기에도 좋아요. 삽시도에 놀러가신다면 2시간 가량 소요되는 둘레길과 함께 삽시도의 세 가지 보물인 ‘면삽지’와 ‘물망터’, ‘황금곰솔’을 꼭 만나보세요.

주소 | 충남 보령시 오천면
홈페이지 | https://goo.gl/Hzh7Sz 



4. 붉은 동백꽃이 아름다운 섬, 지심도

지심도 여행


거제시 장승포항에서 15~2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지심도는 동백꽃이 필 때 찾아가면 더욱 아름다운 섬입니다. 일제시대의 아픔을 간직한 섬이기도 한데요. 일제강점기에 군의 요새로써 일본군 1개 중대가 광복 직전까지 주둔한 과거가 있다고 합니다. 비교적 덜 알려진 섬이었으나 올해 3월 거제시로 섬의 소유권이 넘어가면서 여행지로 유명해지기 시작했지요. 호랑이와 인어의 사랑에 관한 전설을 간직한 인어상, 1박2일 촬영지 등 소소한 볼거리 역시 많은 섬이랍니다.

주소 | 경남 거제시 일운면 옥림리
홈페이지 | http://www.jisimdoro.com 



5. 요즘 뜨는 섬 속의 섬, 제주 비양도

제주 비양도


어느 계절에 찾아도 아름다운 섬 제주에서 색다른 경관을 보고 싶다면 ‘섬 속의 섬’ 여행은 어떨까요? 우도는 제주에서 20분 더 들어가야 만날 수 있는 섬인데요. 비양도는 우도에서 갈 수 있는 또 하나의 섬으로, 최근 버스투어와 캠핑의 성지로 주목받고 있답니다. 100여 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비양도는 고려시대에 화산 분출로 생겨난 화산섬이라는 점, ‘비양나무’라는 특유의 나무가 자생하는 점이 또 다른 특이점이죠. 조그만 섬이기에 곳곳을 구석구석 둘러보며 비양도만의 한적한 분위기를 느껴보세요.

주소 | 제주 제주시 한림읍 한림해안로 146
홈페이지 | https://goo.gl/rARzc2 



6. 오징어와 호박엿만 아는 그대에게, 울릉도

울릉도 여행


우리에게 너무나 친숙한 지명도를 자랑하지만, 막상 여행지의 매력은 비교적 덜 알려진 섬이죠. 울릉도는 경상북도에 속한 섬으로 약 1만 명의 사람이 거주하는 화산섬입니다. ‘삼무오다도’라는 별칭은 도둑, 거지, 자동차가 없고 바람, 눈, 향나무, 미인, 오징어가 많다는 의미라고 해요. 강릉, 묵호, 포항의 항구에서 배로 3~4시간이면 도착하며 나리분지, 내수전 전망대, 봉래폭포 등 관광 스팟을 버스투어로 둘러볼 수 있어요. 울릉도 관광 후 편도로 2시간이면 독도까지 다녀오기도 가능한데요. 자세한 운항시간과 주기는 홈페이지를 참고해보세요.

주소 |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 128
홈페이지 | http://www.ulleung.go.kr/to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