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NFORMATION/카드 +

이번 주말에 뭐해? 11월에 가기 좋은 전시회 추천

11월 전시회 추천


전시회가 따분하다는 말은 옛말, 요즘은 화려한 볼거리로 눈을 즐겁게 하는 전시회가 많습니다. 혹시 메신저 프로필 사진 바꿀 때 되지 않았나요? 연인, 친구들과 전시회에서 감성 사진도 찍고 문화생활도 즐겨보세요. 동화를 컨셉으로 펼쳐지는 전시부터 빛과 소리로 고궁의 풍경을 담아낸 전시가 기다리고 있답니다.



1. <ALICE: Into The Rabbit Hole,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전시회


동화책이나 애니메이션으로만 만나볼 수 있었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재해석해 꾸며둔 전시회입니다. 앨리스가 헤맸던 숲 속 공간부터 토끼가 뛰어든 래빗홀, 원더랜드 등 기상천외한 모험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일러스트레이션 작가, 뮤지션, 설치작가, 그리고 영상크루까지 총 23팀 전문가들이 참여해 특별함을 더했는데요. 빛, 음악, 영상으로 다채롭게 꾸며져 셔터만 눌렀다 하면 인생샷을 건질 수 있답니다. 무료한 일상에서 벗어나 특별한 모험을 즐길 수 있는 전시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로 떠나보세요. 

기간│2017년 8월 8일(목) ~ 2018년 3월 1일(목)

장소│서울숲 갤러리아포레 지하2층

시간│AM 10:00 – PM 7:00 (월요일 휴무, 공휴일 정상개관)



2. <The Art of the Brick, 디 아트 오브 더 브릭>

디 아트 오브 더 브릭


누구나 한 번쯤 어릴 때 가지고 놀았던 장난감 레고가 전시회 작품으로 탄생했습니다. 세계 최초의 레고 아티스트의 작품으로 꾸며진 전시회 <디 아트 오브 더 트릭>입니다. 이번 전시회에만 총 100만 개가 넘는 레고 브릭이 사용됐을 만큼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레고 브릭으로 재창조된 구스타프 클림트의 ‘연인’, 에드바르트 뭉크의 ‘절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오귀스트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등 유명 예술가들의 대표작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전시 마지막엔 레고를 직접 조립해볼 수 있는 플레이 존도 마련돼 있으니 꼭 함께 즐겨보세요. 

기간│2017년 10월 5일(목) ~ 2018년 2월 4일(일)

장소│인사동 아라아트센터

시간│AM 10:00 – PM 8:00 (월요일 휴무 및 명절 휴관)



3. <PLASTIC FANTASTIC: 상상 사용법>

PLASTIC FANTASTIC


일상 속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플라스틱은 20세기 처음으로 세상에 나왔을 때 기적의 소재라 불렸을 만큼 특별했습니다. 전시회 <PLASTIC FANTASTIC: 상상 사용법>은 일상으로 들어와 라이프 스타일을 다채롭게 변화시킨 플라스틱을 주제로 다룹니다. 세계적인 크리에이터들이 플라스틱을 활용해 제작한 가구, 조명, 그래픽, 사진까지 총 2,700여 점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답니다. ‘빚어서 만든다’는 플라스틱의 어원처럼 플라스틱 전시가 딱딱하게 굳어진 머릿속을 말랑하게 만들어 줄 겁니다. 

기간│2017년 9월 14일(목) ~ 2018년 3월 4일(일)

장소│한남동 디뮤지엄

시간│화~일요일 AM 10:00 – PM 6:00 / 금, 토요일 AM 10:00 – PM 8:00



4. <무민 원화전>

무민 원화전


하얗고 귀여운 얼굴로 남녀노소 많은 사랑을 받는 캐릭터 무민이 전시회로 찾아왔습니다. 핀란드 독립 100주년을 기념해 진행되는 <무민 원화전>은 핀란드 박물관, 미술관에 소장돼 있던 약 350여 점의 작품으로 채워져 있는데요. 특히 캐릭터 무민의 원작자 ‘토베 얀손’이 직접 그린 원화부터 출시되기 전의 미공개 작품들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전시 곳곳에 무민 이야기 속 구절도 함께 적혀 있어 전시를 다 보고 나면 마치 동화책 한 권을 읽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사랑, 모험, 행복의 이야기를 전하는 무민으로 마음을 힐링해 보세요. 

기간│2017년 9월 2일(토) ~ 2017년 11월 26일(일)

장소│한가람 디자인 미술관

시간│AM 11:00 – PM 7:00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휴관)



5. <덕수궁 야외프로젝트: 빛, 소리, 풍경>

덕수궁 야외프로젝트


덕수궁 야외프로젝트는 1897년 대한제국 선포 120주년을 기념해 진행하는 전시회입니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9명의 작가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몇 개월 동안 덕수궁에 드나들며 역사적 배경과 공간적인 특성을 분석했다고 하는데요. 덕수궁 곳곳에 사진, 드로잉, 설치 예술, 영상 작품이 전시돼 있습니다. 야외 전시로 진행되는 만큼 덕수궁의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즐길 수 있답니다. 덕수궁 입장료(1,000원)만 내면 무료로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다고 하니 11월이 가기 전 꼭 한 번 들러보세요. 

기간│2017년 9월 1일(금) ~ 2017년 11월 26일(일)

장소│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시간│AM 9:00 – PM 8:00 (월요일 휴무) 



6. <모네 빛을 그리다: 두 번째 이야기>

모네 빛을 그리다 : 두 번째 이야기


작년 큰 인기를 끌었던 전시회 <모네 빛을 그리다>가 올해 두 번째 이야기로 다시 찾아왔습니다. 이번 전시는 인상주의의 거장으로 꼽히는 화가 클레드 모네가 사랑했던 지베르니 정원이 주를 이루는데요. 특히 아름다운 영상과 선율이 흘러나오는 컨버전스 아트로 표현돼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합니다. 동일한 사물이 빛에 따라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인다는 인상주의의 가치가 이번 전시 속에도 녹아 있는데요. 모네의 정원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다채롭게 변하는 모습을 포착할 수 있습니다. 관객 성원에 힘입어 내년 3월 4일까지 연장된다고 하니, 한 번 관람으로 아쉬웠거나 아직 관람하지 못했던 분이라면 방문을 추천합니다. 

기간│2017년 9월 1일(금) ~ 2018년 3월 4일(일)

장소│본다빈치 뮤지엄

시간│AM 10:00 – PM 7:00 


다채로운 볼거리로 눈을 즐겁게 하는 11월의 전시회! 예전에 비해 사진 촬영이 되는 곳이 많다고 하니 문화 감성도 채우고, 인생샷도 건져보세요. 단,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관람 예절을 지키면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