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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을 더 빛나게 하는 축가 BEST 6

축가 BEST 6


5월만큼 결혼식이 많은 달을 꼽자면 10월이 떠오르는데요.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라는 노래 제목처럼, 하루하루가 워낙 축복 같은 날씨로 가득한 달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사랑의 서약을 맺는 신랑 신부만큼이나 식장에 울려 퍼지는 축가 또한 결혼식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죠. 혹시 결혼식 축가를 부르게 됐는데 대체 어떤 노래를 불러야 할지 고민되는 분이 있다면, 혹은 서로에게 진심 어린 마음을 노래로 전하고 싶은 예비 신랑, 신부라면 오늘 이 글을 정독해보시기 바랍니다. 



1. 유리상자 3집, 「신부에게」

유리상자 신부에게


축가 장인(?)으로 불리는 유리상자의 영원한 명곡입니다. 들을 때는 편안하지만, 막상 직접 부르게 되면 음이 높아 난이도가 꽤 어려운데요. 직관적이고도 낭만적인 제목 덕에 간주가 흘러나오는 순간부터 감미로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곡이기도 합니다. 남성 가수의 노래지만 멜로디와 가사가 달달해서 여성 분이 선택해도 센스있는 선곡이 될 거예요.


세상 모든 기쁨과 슬픔 또 사랑

함께 나눌 사람을 난 찾은 거죠

약속할게요 더 이상의 외로움 없을 거란 걸 



2. 강타 2집, 「프로포즈」

강타 프로포즈


‘프로포즈’ 역시 지금까지 불리는 명곡이자 추억의 노래입니다. H.O.T.의 리드보컬 강타가 솔로앨범을 내면서 발표한 곡인데요. 오래전 노래다 보니 신세대 친구들은 잘 모를 수 있지만, 워낙 멜로디와 가사가 적절해서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결혼식 축가가 아닌 실제 프로포즈용 노래로도 손색이 없답니다.


너 없인 옷도 난 잘 고르질 못하잖아 

방도 항상 지저분할 것 같아

니가 없으면 술에 취한 날들만 늘어갈 것만 같은데 

너 없인 늦잠 자는 날 깨울 수가 없어



3. 이적 3집, 「다행이다」

이적 다행이다


축가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소에서 불리는 이적의 스테디셀러입니다. 목소리 톤에 상관없이 무난하게 소화할 수 있어 많은 남성분들이 애창하는 명곡이지요. 특히 간단한 피아노 반주를 곁들여 부른다면 축가, 결혼식, 성공적! 차분한 분위기의 선곡을 찾고 계신다면 이 곡을 추천 드립니다.


거친 바람 속에도 젖은 지붕 밑에도

홀로 내팽개쳐져 있지 않다는 게

지친 하루살이와 고된 살아남기가

행여 무의미한 일이 아니라는 게



4. 이석훈, 「그대를 사랑하는 10가지 이유」

이석훈 그대를 사랑하는 10가지 이유


떠오르는 축가 장인이자 달달한 목소리로 유명한 이석훈의 노래입니다. 반주가 경쾌하고 노랫말이 감미로워 많은 분들에게 축가로 사랑받고 있는데요. 제목에 충실하게 그대를 사랑하는 10가지 이유가 가사에 다 나와 있어 귀여운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편안하게 들리는 것에 비해 음이 높아 생각보다 난이도가 높으니, 부르기 전에 꼭 연습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첫 번째 그대의 마음 나무처럼 나를 쉬게 해

두 번째 그대의 미소 햇살처럼 나를 밝게 비추고

세 번째 그대의 손길 내가 힘들 때마다 품에 안아준 그댈 사랑합니다



5. 젝스키스 3.5집, 「커플」

젝스키스 커플


남녀노소, 어르신들부터 아이들까지 따라 부를 수 있는 축가로는 젝스키스의 커플을 추천합니다. 발랄한 반주에 맞춰 간단한 율동(?)을 곁들이면 관객 호응도와 떼창을 유도하기에도 아주 좋은 노래입니다. 신부나 신랑 친구들이 다 같이 불러도, 신랑과 신부가 함께 부르기에도 두루두루 적절하답니다!


Oh love 왜 이제서야 

많이 외롭던 나를 찾아온 거야 

Oh love 너를 사랑해 

이제 모든 시간들을 나와 함께해



6. 정인, 「오르막길」 

정인 오르막길


마지막으로 추천 드리는 노래는 윤종신이 작사 작곡하고 정인이 부른 ‘오르막길’입니다. 실제로 윤종신이 조정치, 정인 커플이 힘들어하던 시기를 보며 쓴 노래라고 하는데요. 특히 힘든 날을 함께 견딘 서로에게 이야기하는 노랫말이라서 진심을 전하기에도 추천하는 축가입니다. 다만 이 또한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연습에 매진하거나 키를 조금 낮춰서 부르기를 추천 드립니다!


사랑해 이 길 함께 가는 그대 굳이 고된 나를 택한 그대여 

가끔 바람이 불 때만 저 먼 풍경을 바라봐 올라온 만큼 아름다운 우리 길

기억해 혹시 우리 손 놓쳐도 절대 당황하고 헤매지 마요

더 이상 오를 곳 없는 그 곳은 넓지 않아서 우린 결국엔 만나 오른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