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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볼 맛 나는 가을 야구장 이색 먹거리 BEST 4

야구장 이색 먹거리


예전엔 야구장 하면 당연히 치맥이었는데 요즘 야구장에는 치맥을 위협하는 맛있는 먹거리들이 셀 수 없이 많아요. 특히 구장마다 구단의 특징을 살린 메뉴나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음식들을 선보이고 있어서 맛집 탐방하듯 야구장 먹거리를 탐방하는 즐거움도 있죠. 가을 야구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올가을 그라운드를 누빌 것으로 예상되는 팀들의 홈구장에는 어떤 맛있는 음식이 있을지 궁금한데요, 가을 야구에서 꼭 맛봐야 할 야구장별 이색 먹거리를 준비했습니다. 


1. 잠실야구장에선 매운맛 ‘불곱창 & 주먹밥’ 

불곱창과 주먹밥


곱창이 드디어 야구장까지 진출했습니다. 두산베어스와 LG트윈스 두 팀이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잠실야구장의 최애 메뉴는 특이하게도 불족발과 불곱창이에요. 채소와 함께 볶아낸 불곱창, 불족발, 오돌뼈와 순대볶음처럼 포장마차에서나 보던 비주얼을 야구장에서도 맛볼 수 있는 거죠. 다른 야구장에는 없는 잠실야구장만의 특별 메뉴랍니다. 야구장에서 불족발 좀 먹어봤다 하는 사람들은 매운맛에 가장 잘 어울리는 메뉴인 주먹밥을 사 와서 같이 먹는다고 하는데요, 그중에서도 날치알 주먹밥과 불곱창은 영혼의 단짝이라 할 만큼 최고의 조합으로 꼽혀요. 


2. 사직야구장에선 든든하게 쌈 싸 먹는 ‘삼겹살’ 

사직야구장 삼겹살


부산 갈매기 노랫소리가 울려 퍼지는 사직구장에는 갈매기살보다 맛있는 즉석구이 삼겹살이 있습니다. 철판 위에 바삭하게 구워진 삼겹살을 따뜻한 핫팩에 고이 담아서 야구가 시작될 때 펼쳐 놓으면 세상 가장 맛있는 삼겹살을 먹을 수 있죠. 특히 상추와 명이나물을 함께 주기 때문에 야구장에서 쌈 싸 먹으면서 응원하는 것이 사직구장의 별미예요. 보통 야구 경기가 저녁 시간대에 열리기 때문에 치맥을 먹는 사람이 많은데, 치킨보다 맥주와 궁합이 잘 맞는 삼겹살이라면 더 맛있고 든든한 저녁 식사를 할 수 있겠죠?


3. 광주야구장에선 혼맥에 ‘닭 떡꼬치’ 

광주야구장 닭 떡꼬치


맛의 고장 광주에 가면 먹어야 할 음식이 너무 많고, 또 먹는 음식마다 감탄을 금치 못해요. 야구장에서도 마찬가지인데요, 현재 프로야구 1위를 달리고 있는 KIA타이거즈의 홈구장에 가면 눈길을 사로잡는 메뉴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혼자 야구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은 닭 떡꼬치! 하나 가지고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다른 닭꼬치에 비해 두 배나 되는 길이를 자랑하고, 쫄깃한 가래떡이 사이사이에 매콤한 맛을 순화시켜 줘요. 혼맥 하거나 아주 간단한 안주를 찾을 때 최고죠. 그리고 소문에 의하면 KIA가 승리하는 날은 닭 떡꼬치 맛이 더 좋아진다고 하는군요.


4. 마산야구장에선 색다르게 ‘바나나 주스 & 스테이크’ 

마산야구장 바나나주스 스테이크


마산야구장에는 사람들이 맥주만큼 많이 찾는다는 1리터짜리 바나나 주스 ‘민우에게 바나나’가 있어요. 도대체 민우가 누구길래 주스까지 생겼냐고요? NC다이노스 내야수인 박민우 선수는 100% 도루 성공 기록에 도전하고 있는 유망주랍니다. 바나나 우유를 좋아하는 박민우 선수의 취향에 맞춰서 만들었기 때문에 생과일주스보단 우유가 많이 들어가서 부드럽고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죠. 야구장을 찾는 꼬마 손님과 여성분들이 좋아하는 메뉴에요. 

그렇다면 맥주 안주로 좋은 메뉴는 뭐가 있을까요? 마산야구장에는 큐브 스테이크가 맛있기로 소문이 났는데요, 무엇보다 토치로 구워내는 불맛과 마지막 화룡점정 파슬리가 더해져서 야구장에서도 고급스러운 맛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야구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이색 먹거리로 야구 관람이 더 즐거워지셨나요? 하지만 진짜 즐거움은 가을 야구 시즌 개막과 함께합니다! 이 시즌, 놓치지 말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