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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양만 아날로그, 기능은 디지털? 소장 욕구 일으키는 아날로그 감성 제품들

아날로그 감성 제품들


요즘 복고, 레트로, 아날로그와 같은 단어들이 눈에 많이 띕니다. 여러분은 이 단어들을 보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차분하고 따뜻한 느낌의 원목 가구? 빛바랜 사진이 들어있는 낡은 앨범? 약간의 잡음이 섞여 나오는 라디오? 어딘지 모르게 서툴지만, 여유가 느껴지는 것들, 우린 그걸 아날로그 감성이라 부릅니다. 

바쁜 현대인의 마음 한켠에, 아껴둔 막대사탕 하나처럼 자그맣게 자리하고 있는 아날로그 감성. 그 감성이 디지털 제품에도 스며들었습니다. 카메라, 스피커, 키보드, 그리고 레코드 플레이어까지! 겉모습은 마냥 옛날 물건 같지만 알고 보면 최신 기술까지 갖춘, 아날로그 감성의 디지털 제품들을 함께 살펴볼까요?



1. 필름 카메라 느낌 200%! 디지털 카메라

디지털 카메라


추억 속으로 사라진 것만 같던 필름 카메라가 다시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어요. 필름 카메라로 찍은 사진들은 차가우면서도 부드럽고, 일상적이면서도 몽환적인 느낌을 줍니다. 그 특유의 색감은 디지털 카메라의 선명함과 사뭇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어 아직도 마니아층이 두터운데요, 하지만 필름 카메라 느낌은 좋은데 디지털 기능도 포기할 수 없는 분들도 있겠죠? 라이카, 시그마, 후지필름 등 여러 브랜드에서 필름 색감을 표현하는 디지털 카메라를 생산하고 있답니다. 특히 라이카는 가격대가 상당히 높지만 브랜드 고유의 느낌이 주는 이미지가 강렬해 전 세계적으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2. 원목 감성 그대로, 블루투스 스피커

블루투스 스피커


요즘 누구나 하나쯤 가지고 있다는 블루투스 스피커 역시 아날로그 느낌을 살린 제품이 있어요. 바로 브리츠 사의 블루투스 스피커인데요! 원목의 고전적인 느낌은 충실히 살리면서, 요즘 전자기기에는 꼭 들어가는 블루투스 기능까지, 감성적인 인테리어를 좋아하시는 분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할 것 같군요. 창가에 화분과 함께 놓아도 정말 예쁘겠네요. USB를 꽂아 사용할 수도 있고, 라디오 기능도 들어있어서 부모님 선물로도 추천할 만합니다. 스피커는 물론 귀로 듣는 용도이지만, 눈으로 보기에도 이렇게 예쁘니 일상이 더욱더 즐거워지겠죠?



3. 클래식 타자기 복붙? 블루투스 키보드

블루투스 키보드


타닥타닥 타- 타닥. 클래식 타자기를 사용해본 적 있으신가요? 드라마 <시카고 타자기> 방영 이후 열풍이 불기도 했던 레트로 키보드! 쿼키라이터 사의 블루투스 기계식 키보드는 타자기의 원래 모습을 최대한 살렸어요. 그냥 보기에만 타자기 느낌이 아니라, 톡톡 치는 특유의 타건감까지 고스란히 재현했습니다. 타자기 하면 줄바꿈 레버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이 키보드는 엔터키를 줄바꿈 레버로 사용할 수도 있어요. 키보드 치는 일이 정말 재미있어질 것 같죠? 쿼키라이터 외에도 아지오, 페나, 앱코 등 여러 브랜드에서 레트로풍과 현대식 깔끔한 디자인이 더해진 블루투스 기계식 키보드가 많이 있습니다.



4. 방 안을 가득 채우는 고풍스러움, 턴테이블

턴테이블


김광석, 유재하, 김현식… 70~80년대 추억의 노래들은 MP3도, CD도 아닌 레코드판으로 들어야 제맛이지요. 요즘 누가 LP를 듣냐고요? 음악을 정말 사랑하는 분들은 집에 턴테이블(레코드 플레이어)을 소장하고 있는데요, 오래되서 구하기 힘들 거란 생각, 너무 구닥다리라는 생각은 그만! 턴테이블도 디지털 기능을 포함한 제품이 있어요. 그 중 한국에도 잘 알려진 브랜드는 어반 아웃피터스라는 곳인데요, 사실은 해외 쇼핑몰인데 의외로 턴테이블 제품들이 인기입니다. 오래된 가죽 여행가방을 연상시키는 고풍스런 케이스부터 그야말로 시선강탈! 음악이 한층 더 고급스럽게 들리실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