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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금융노트

신한카드, 국내 카드사 첫 해외 현지 신용카드사업 승인 취득

신한카드, 국내 카드사 첫 해외 현지 신용카드사업 승인 취득


◈ 인도네시아 법인 출범 이후 1년만에 현지 금융당국 신용카드 라이선스 승인 취득

◈ 현지 특화 상품 개발 및 합작사인 살림그룹과 신한은행의 시너지 영업에 주력, 5년내 업계 선두그룹으로 도약 목표

◈ 유니온페이(UPI)와의 인도네시아 공동 사업 진출 등 글로벌 전략 복합화 추진 병행


신한카드가 국내 카드사에서는 처음으로 해외 금융당국으로부터 신용카드 사업을 승인받았다.

신한카드(사장 위성호)는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인 ‘신한인도파이낸스’가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으로부터 신용카드 사업에 대한 라이선스를 최종 승인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작년 12월 1일에 ‘신한인도파이낸스’ 현지 법인을 출범시킨 바 있다. 현지 법인 출범 이후 할부금융 및 리스 사업을 영위하는 한편, 신용카드 사업을 위한 제반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현지 금융당국 승인을 받기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단기간내에 신용카드 라이선스를 취득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그 과정에서 ‘신한인도파이낸스’는 인도네시아 기업뿐만 아니라 현지에 진출한 삼성전자, CJ 등 국내 기업들과 다양한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약 130여명의 현지 전문인력을 채용하고, 특화 상품을 개발하는 등 현지 시장에 맞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하여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특히, 글로벌 수준의 ICT 경쟁력을 보유한 신한카드가 현지 신용카드 시스템 개발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으로부터 안정성, 효율성, 편의성 측면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한인도파이낸스’는 내년 1월초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합작 파트너인 살림그룹의 계열사 인프라와 임직원을 모집 채널로 적극 활용하고, 현지에 이미 진출한 신한은행과의 시너지 영업을 전개하는 등 사업 초기 고객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인도네시아 현지에서도 신한카드의 모바일 플랫폼 ‘FAN’ 개발을 완료하는 등 모바일 이용률이 급증하고 있는 2030세대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해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신한카드만의 탁월한 빅데이터 분석 및 모바일 핀테크 역량을 현지 신용관리 및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여 신용카드 사업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향후 5년내 업계 선두 그룹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신한카드는 지난 22일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이하 UPI)과의 전략적 협약을 통해 양사 고객 확대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특화 카드 발행과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고, 빅데이터 및 핀테크ㆍ모바일 등 신결제 분야 사업도 공동 추진키로 했다. 금번 협약을 통해 UPI 국내 전표매입 라이선스를 획득, 국내에 들어오는 중국관광객 등 UPI 고객 대상으로 신한카드의 가맹점 인프라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매입 사업 추진에 따른 신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신한카드는 UPI로부터 획득한 국제 매입 라이선스와 지난 3년간 쌓아온 빅데이타 업력을 활용, 중국 관광객의 최신 트렌드와 인사이트(Insight)를 발굴하여 관광, 숙박, 쇼핑, 의료 등의 맞춤형 컨설팅사업에 진출하고, 요우커와 국내 관광 사업자를 잇는 소비 중계 플랫폼 사업화까지 다각도로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인도네시아 신용카드 사업 진출을 계기로 향후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UPI와의 공동 사업 추진 등 국내외 사업 인프라를 활용한 글로벌 복합화 전략을 지속 실행한다는 복안이다.


신한카드 위성호 사장은 “해외카드 사업의 경우 진입장벽이 높은 편이지만, 금번 라이선스 취득은 현지 인도네시아 당국과의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 국내 금융당국의 측면 지원, 살림그룹과의 파트너쉽 등 3박자가 어우러지면서 좋은 결과를 얻게 된 것” 이라면서 “다른 한편으로 이번 체결된 UPI와의 글로벌 협력관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등 신한카드의 미래성장동력으로 적극 키워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