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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금융노트

신한 퓨처스랩 2기 데모데이 : 핀테크와 협업해 선진 금융 가치를 끌어올리다

신한금융그룹은 핀테크 협업 프로그램인 신한 퓨처스랩 2기 데모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유망 핀테크와 파트너십을 맺고 성과물을 발표하며 새로운 금융 가치를 창출한 현장을 소개한다.



신한금융그룹은 9월 8일 신한금융그룹 본사에서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 신한데이타시스템 등 전 그룹사가 참여하는 핀테크 협업 프로그램인 신한 퓨처스랩 2기 데모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신한 퓨처스랩은 국내 핀테크를 육성하고 지원하는 핀테크 협업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5월 출범해 올해로 2년째를 맞았다. 이 행사에는 1, 2기 핀테크 23개사와 국내외 벤처투자자, 멘토단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는데 그룹사 CEO 및 임원 등도 함께해 핀테크에 대한 신한금융그룹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올해 2기는 1기 7개 기업의 경험을 바탕으로 협력 기업 규모를 2배 이상 확대해 총 16개사가 참여했다. 이들은 특히 금융 서비스 개발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는데, 시간에 쫓기지 않고 충분히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육성 기간을 기존 3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해 운영했다. 또 신한 퓨처스랩에 참여한 핀테크에 직접투자도 확대했다. 현재까지 1기 기업에 22억 원, 2기 기업에 36억 원 등 총 58억 원을 투자했고, 기술의 완성 단계에 따른 추가 투자도 현재 검토 중이다. 



이러한 노력과 투자를 통해 신한 퓨처스랩 2기는 로보어드바이저, 빅데이터, VR, O2O 등 다양한 분야의 핀테크와 공동 개발을 진행해 금융 서비스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했다. ‘DNA’의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한 ‘로보어드바이저’와 ‘파운트’의 빅데이터 처리 역량을 활용한 ‘FAN페이봇’, 그리고 ‘스케일체인’의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골드안심서비스’ 등 사업 모델이 상용화돼 시장에 출시된 것. 더불어 신한 퓨처스랩의 ‘계속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1기 기업들과의 협업 모델도 성과를 내고 있다. ‘스마트포캐스트’의 주식 종목 추천 서비스 ‘빅터’가 8월 출시됐으며, ‘스트리미’ 의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해외송금 서비스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신한 퓨처스랩은 핀테크 상호 간의 시너지 창출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스마트포캐스트(빅데이터)와 어니스트펀드(P2P 금융), 피노스(역방향 모바일 결제)와 파워보이스(생체인식)는 전략적 제휴를 통해 서로가 가진 기술을 활용한 사업 모델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새로운 금융의 미래를 만드는 협업

신한금융그룹 한동우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신한이 핀테크와 동반성장할 수 있는 진정한 파트너가 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도록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신한금융그룹은 신한 퓨처스랩의 육성 기간 종료 후에도 실질적인 지원이 유지될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구축할 예정이며, ‘신한 퓨처스 클럽(가칭)’을 통해 그룹사와의 정기적인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운영하고 금융 관련 교육 등으로 퓨처스랩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베트남에 신한 퓨처스랩을 론칭한 뒤 이를 기타 아시아권 국가로 확대해 향후 신한의 글로벌 거점을 연결하는 핀테크 벨트도 조성할 계획이다. 신한 퓨처스랩은 연내 3기 모집을 시작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신한 퓨처스랩 홈페이지(www.futureslab.kr)를 통해 공지한다.  



글 정환희 신한금융지주회사 디지털전략팀 차장 

사진 이호영



* 본 포스팅은 신한인 2016년 10월호에 게재되었습니다.